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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고, 학생 180편 담은 디카시 전시회 개최 - 교내 풍경 사진과 시 결합한 문학 수업 결과물 전시 - 온라인 슬라이드·감상 게시판 연계한 디지털 융합형 전시 - 관찰력·공감 능력 키우는 인성·문학교육 실천
  • 기사등록 2026-06-12 17:09:54
  • 기사수정 2026-06-12 1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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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반곡고등학교는 6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 교내에서 2학년 학생들이 문학 수업을 통해 창작한 디카시 180편을 전시하는 ‘2026 제2회 반곡, 시가 된 풍경들’ 전시회를 열고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함께 키우는 교육활동을 운영한다.


반곡고등학교 복도 전시 작품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 반곡고등학교(교장 임옥희)는 6월 1일부터 1학기 방학식인 7월 21일까지 교내 3층 복도와 유휴공간에서 「2026 제2회 반곡, 시가 된 풍경들」 디카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학년 문학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디카시 쓰기’ 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에는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창작한 시를 결합한 작품 180편이 소개된다.


학생들은 교내 곳곳의 풍경과 일상적인 장면을 사진으로 담고, 해당 이미지에 어울리는 시를 작성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했다. 작품들은 출력물 형태로 교내 공간에 게시돼 학생과 교직원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디카시 전시회 포스터. [사진-세종시교육청]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 전시에 디지털 요소를 접목한 점도 특징이다. 전시 작품은 학급별 온라인 슬라이드로도 제공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감상평을 공유하는 소통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를 기획한 김규리 교사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디지털 도구인 스마트폰 카메라와 시 쓰기 활동을 결합해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도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학교의 모습을 공유하며 따뜻한 인성과 바른 성품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옥희 교장은 “학생들이 일상의 풍경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시로 표현하는 과정은 문학 교육과 인성 교육의 중요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표현 능력과 미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학생들이 관찰력과 감정 표현 능력을 기르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활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학생들이 사진과 시를 매개로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이번 전시는 문학 교육과 디지털 교육을 결합한 학교 현장의 사례로 평가된다. 반곡고는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교육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함께 키우는 교육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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