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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8월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 전국 1위…4월 실질임금 0.8%↑ - 8월 종사자 전년보다 3.1% 늘어 전국 최고…전국 평균 증가율 1.1% - 4월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 422만4천원…전년보다 14만9천원 증가 - 물가 반영 실질임금 352만7천원…전국 0.7% 감소 속 세종은 상승
  • 기사등록 2026-09-30 15:46:36
  • 기사수정 2026-09-30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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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지역 사업체 종사자 수가 8월 전년 같은 달보다 3.1% 늘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별도 4월 조사에서는 상용근로자의 명목임금과 실질임금도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지역 사업체 종사자 수가 2026년 8월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별도 4월 조사에서는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이 전년보다 3.7%,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0.8% 상승했다. 사진은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미지.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AI 제작]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국 종사자는 2,069만 명으로 전년 동월 2,045만7천 명보다 23만3천 명(1.1%) 증가했다. 


지역별 증가율에서는 세종이 두드러졌다. 세종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 2.7%, 인천 2.5% 순이었다. 강원은 1.0% 감소했고 부산은 0.1%, 충북은 0.6% 증가했다. 

   

다만 세종의 3.1%는 종사자 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는 의미다. 증가한 종사자 수 자체는 경기 4만9천 명, 서울 4만2천 명 등 인구와 사업체 규모가 큰 지역에서 더 많았다.    


전국 고용을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보다 9만2천 명(0.5%)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4만1천 명(7.4%) 늘었다. 임시·일용근로자의 증가 폭과 증가율이 상용근로자보다 컸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자가 12만2천 명(4.7%)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도 각각 2만8천 명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3만 명(1.4%),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7천 명(2.0%), 정보통신업은 1천 명(0.1%) 감소했다. 전체 산업 가운데 종사자 비중이 약 18%로 가장 큰 제조업은 1만7천 명 증가했다.    


세종의 임금지표도 전년보다 상승했다. 다만 시·도별 임금과 근로시간 통계는 8월 고용지표와 달리 2026년 4월 기준 부가조사 결과여서 두 통계의 조사시점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4월 세종지역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22만4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407만5천 원보다 14만9천 원(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421만5천 원에서 429만4천 원으로 7만9천 원(1.9%) 올랐다. 

   

세종의 명목임금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1.8%포인트 높았다. 다만 임금 수준 자체는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세종의 월평균 임금총액 422만4천 원은 전국 평균 429만4천 원보다 7만 원 적었고, 전국 평균을 100으로 놓은 상대임금 수준은 98.4였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에서는 전국과 세종의 흐름이 엇갈렸다. 세종의 상용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지난해 4월 349만9천 원에서 올해 4월 352만7천 원으로 0.8% 증가했다. 반면 전국은 362만1천 원에서 359만7천 원으로 0.7%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충북의 실질임금이 전년 동월보다 1.5%, 제주가 1.3%, 세종이 0.8%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0.3%, 대전 2.5%, 경기 1.3%, 충남 4.4%, 울산은 7.0% 각각 감소했다. 명목임금뿐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물가 변동이 함께 반영된 결과다.


세종은 임금이 상승한 가운데 근로시간은 줄었다. 4월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9.7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 172.1시간보다 2.4시간(1.4%) 감소했다. 전국 평균 172.5시간보다도 2.8시간 짧았다. 


산업별로는 세종의 금융 및 보험업 월평균 임금총액이 941만5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580만4천 원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의 상용근로자 산업별 비중을 전국과 비교하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높고 도매 및 소매업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통계는 세종의 고용 규모와 임금 흐름을 각각 보여주지만 두 지표를 직접 연결해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종사자 증가율은 8월, 임금과 근로시간은 4월 기준이며 임금 통계 역시 세종지역 전체 취업자의 평균소득이 아니라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 전국적으로 임시·일용근로자의 증가 폭이 상용근로자보다 컸지만 이는 전국 단위 자료여서 세종의 고용구조로 그대로 해석할 수 없다.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종사자 증가율을 기록한 만큼, 향후에는 증가한 일자리가 어떤 산업과 고용형태를 중심으로 나타났는지 세부 지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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