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안전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시설협의체 회의를 열고, 단계별 누수 예방과 설계 과정의 이용자 참여 확대, 시공·건설엔지니어링 평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행복청 공사관리관과 공사 관계자, 외부 전문가들이 ‘안전·품질 개선 공공시설협의체 회의’에서 공공건축물 누수 예방과 이용자 편의 향상, 시공 평가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제공·AI 보정]
행복청은 ‘안전·품질 개선 공공시설협의체 회의’에서 공공건축물 누수 보수 사례와 방지대책, 2026년 준공사업 합동점검 결과 및 개선방안, 시공·건설엔지니어링 평가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다뤘다고 밝혔다.
공공시설협의체는 행복청 소속 공사관리관과 감리단·시공사·설계사 등 공사 관계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다. 공공건축물 건립 과정에서 개선할 사항을 발굴하고, 건물의 완성도와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젊은 공무원들이 현장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안을 발표했다. 주요 논의는 누수 예방, 수요기관·이용자 의견 반영, 평가 절차 개선으로 이어졌다.
노찬영 주무관은 기존 누수 사례와 누수 취약요소를 분석해 마련한 ‘사업단계별 누수 방지대책과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각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예방대책과 점검표다.
누수는 공공시설 이용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건물의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번 발표는 기존 보수 사례에서 확인한 취약요소를 사업 단계별 점검에 반영해 누수 예방에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년 준공한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사업 관리 경험도 공유됐다. 두 사업의 공사관리관인 서찬우·허정민 주무관은 수요기관 합동점검 결과와 건설사업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설계 단계에서 수요기관과 이용자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설을 운영하는 기관과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건립 과정에 반영해 공공건축물의 이용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협의체는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시공·건설엔지니어링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를 위해 사전검토를 의무화하고 정량평가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홍순민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우수한 품질의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오늘 논의된 개선 방안이 현장에서 꼼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업무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젊은 공무원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에 선배 공무원의 경륜을 더한 집단지성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이를 행정수도 건설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의 누수 예방, 수요기관과 이용자의 의견 반영, 평가 검증 강화를 공공건축물의 안전·품질 개선 방향으로 제시했다. 시설의 완성도와 실제 이용 편의를 함께 높이는 것이 논의의 공통된 목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