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가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가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세종시의회]
김영현 위원장은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은 수의계약과 소상공인의 공정한 참여 기회를 강조했으며, 의회의 홍보 방식으로 유튜브 콘텐츠 확대와 홍보대사 활용을 제안했다.
김충식 의원은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 지역의 편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참여 지역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홍보대사 선발 시 공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옥 위원은 의회 포상의 체계적 운영과 갑질 행위 근절 조례의 실효성 있는 적용을 강조하며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이현정 위원은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의 인사 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관련 조례 개정과 후생복지 제도 마련을 제안했다.
최원석 의원은 생성형 AI 활용의 증가에 따라 의회 차원의 예산 편성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의회 버스 구입 예산의 반복 삭감 문제에 대한 대체 방안 검토를 촉구했다. 김영현 위원장은 감사 기간 중 지적된 사항들의 조속한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17일, 의회운영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지적 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이행 점검과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