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경기도, 강원 특별자치도, 경상남도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산림 분야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시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산림 분야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 선정 후 기념 촬영. [사진-산림청제공]
산림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 분야의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의 합동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사업의 성과를 측정하여 진행됐다.
평가는 산림자원 육성, 산사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산불방지 성과, 임도 시설 조성, 산림 병해충 방제 성과, 목재 이용 활성화 등 총 6개의 지표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평가 결과, 세종특별자치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강원 특별자치도, 경상남도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울산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 특별자치도가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를 통해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여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헌신이 큰 밑거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숲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평가가 지방자치단체들이 산림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하는 자리임을 강조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산림자원 육성과 산불방지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산사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으며, 지역 내 임도 시설의 효율적인 조성과 산림 병해충 방제 성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는 목재 이용 활성화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강원 특별자치도는 산림자원 육성과 산사태 예방에서의 노력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산불방지 성과와 산림 병해충 방제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평가를 통해 지방자치단체들은 산림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재확인하고,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산림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평가를 통해 산림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를 위한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산림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정책을 구현하고, 산림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