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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기업, 해외시장 문 두드렸다…400만 달러 MOU ‘성과 가시화’ -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해외바이어 18명 초청 1:1 수출상담 - 중소기업 12개사 참여…상담 직후 샘플 발송·실거래 논의 활발 - 후속 지원 통해 실질 계약 연계 추진
  • 기사등록 2025-10-31 17: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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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홍준)이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본원에서 ‘2025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세종지역 중소기업 12개사가 11개국 바이어 18명과 1:1 상담을 진행하며 약 400만 달러 규모의 19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본원에서 ‘2025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세종지역 중소기업 12개사가 11개국 바이어 18명과 1:1 상담을 진행하며 약 400만 달러 규모의 19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특히 기업별 맞춤 상담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에서 샘플 발송이 즉시 이뤄지는 등 후속 계약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진흥원은 이번 상담 결과가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기술자료 제공, 계약 대응 컨설팅, 해외 인증 지원 등 후속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 뷰티·헬스케어, 스마트기기,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세종기업이 참여했다. 해외 바이어 역시 동남아·미국·중동·유럽 등 다국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품 및 기술의 실사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현장에서 체결된 업무협약 규모는 총 19건, 약 4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참여 기업의 후속 실계약률이 약 60%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실적 반영 폭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해외바이어들이 세종 지역 주요 생산시설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바이어들은 제조공정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고,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테스트 요청과 신규 제품 협업 문의도 받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현장 방문은 단순 상담을 넘어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기술 경쟁력과 생산 안정성을 직접 체감하며 구매 의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이번 상담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한 자리였다”며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펼칠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네트워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세종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되며 지역 산업의 성장 동력이 마련됐다. 진흥원은 상담회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 인프라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해 세종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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