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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경찰 신규채용 6,608명…전년 대비 990명 확대 - 순경 공채 남녀통합선발 전면 시행, 체력검사도 동일 기준 적용 - 변호사·재난사고 분야 경력채용 확대, 사회적 기여자 가점 신설
  • 기사등록 2026-01-12 09: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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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경찰청은 1월 9일 2026년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인원 6,608명과 시험 일정을 공고하고, 순경 공채 남녀통합선발과 순환식 체력검사 전면 시행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1월 9일 2026년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인원 6,608명과 시험 일정을 공고했다. [이미지제작-대전인터넷신문]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1월 9일 오후 경찰청 원서접수 누리집을 통해 2026년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선발 인원은 총 6,608명으로 전년 5,618명보다 990명 늘었다. 공개경쟁채용은 6,112명으로 경위 공채 50명, 순경 공채 6,062명이며, 경위 이상 경력경쟁채용 58명, 경사 이하 경력경쟁채용 438명으로 구분된다.


올해부터 순경 공채는 남녀통합선발이 전면 시행된다. 상반기 3,202명, 하반기 2,860명을 선발하며 성별 구분 없이 동일 기준으로 평가한다. 다만 특정 성별이 15% 미만일 경우 보완 선발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함께 적용된다. 체력시험 역시 남녀 동일 기준의 순환식 체력검사가 도입돼 4분 40초 이내 통과 기준이 신규 채용 전 분야에 확대 적용된다.


시험 일정도 확정됐다. 2026년 1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3월 14일 실시되며 체력·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6월 1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2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8월 22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이다. 합격자는 중앙경찰학교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9개월(38주)간 신임 교육을 이수한 뒤 지역경찰관서 등 일선 치안 현장에 배치된다.


원서접수는 전형별로 나뉜다. 순경 공채와 경사 이하 경력경쟁채용은 2월경 경찰청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변호사·공인회계사·항공조종 등 경위 이상 경력경쟁채용과 경위 공채는 올해부터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가공무원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전문 인력 확충도 눈에 띈다. 변호사 경력채용(경감)은 40명으로 전년보다 10명 늘었고, 중대재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재난사고 분야는 채용 계급이 경장에서 경사로 상향되며 인원도 30명으로 20명 확대됐다. 수사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채용 가점 제도도 손질됐다. 그간 국가유공자 자녀 등 취업지원대상자에게만 부여되던 가점에 더해, 의사상자 등 사회적 기여자에게 만점의 3% 또는 5% 가점을 신설해 공직 진입 기회를 넓혔다. 경찰청은 이번 개편이 공정성 제고와 함께 공공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순환식 체력검사를 포함한 채용 절차 전반을 지속해서 점검하겠다”며 “선발 인원이 약 1천 명 늘어난 만큼 실력과 사명감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 경찰공무원 채용은 인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높이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남녀통합선발과 동일 기준 체력검사, 전문 경력채용 확대가 현장 치안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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