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지역은 11~12일 낮 최고기온이 31~32도까지 오른 뒤 13일 오후부터 14일까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비가 지난 뒤에는 주말을 중심으로 낮 최고 34도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11일 발표한 세종지역 단기·중기예보와 제15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경로. 세종은 13~14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AI 제작/자료=기상청]
기상청이 11일 오전 발표한 단기·중기예보에 따르면 세종은 이날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다. 강수확률은 오전 30%, 오후 10%다.
12일에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상되며 강수확률은 오전 0%, 오후 20%다. 비 가능성은 낮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3일부터는 강수 가능성이 커진다. 이날 세종은 아침 최저기온 21도, 낮 최고기온 32도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오후 강수확률은 60%다.
14일에도 비 가능성이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상되며 강수확률은 오전 10%, 오후 60%다. 13~14일 야외행사나 농작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강수 시점과 최신 예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비가 지난 뒤에는 기온이 더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 중기예보상 세종의 낮 최고기온은 15일과 16일 각각 34도, 17~18일 33도로 예상된다. 19~21일에도 33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기온도 높겠다. 15~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17~19일에는 24도 안팎으로 예상돼 낮뿐 아니라 아침까지 더운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11일 오전 6시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특보 기준 세종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 일부, 충남 서천·보령·홍성서부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세종은 대상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세종 역시 앞으로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된 만큼 폭염특보 확대 여부와 체감온도 변화는 지켜봐야 한다. 특히 한낮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건설현장 작업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이 필요하다.
제15호 태풍 ‘찬홈(CHAN-HOM)’의 이동도 주목된다. 기상청이 제시한 예상 경로를 보면 찬홈은 일본 부근을 지나 이동한 뒤 13일 오전 독도 남쪽 약 15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초속 15m 수준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예상경로상 태풍 중심이 세종을 직접 통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의 이동에 따라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달라질 수 있어 이후 진로와 강도 변화는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12일 새벽 울릉도·독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같은 날 새벽, 동해남부와 동해중부 일부 먼바다에는 오전부터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11일 오전 현재 전남 거문도·초도와 완도여서도, 제주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서해남부와 남해,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태풍 주변 기압계의 영향으로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과 물결이 강해지고 있다.
세종지역은 당분간 태풍의 직접 영향보다는 13~14일 비와 이후 다시 강해지는 무더위가 주요 기상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15~16일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폭염에 대비하고, 강수 시점과 태풍 진로 등 변동성이 큰 기상정보는 최신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