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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등교사 선발 31% 급감…세종은 33명, 감소폭 5.7% - 세종 전체 선발 48명→49명…특수·사서·전문상담 확대 - 중등 35명→33명 감소에도 전국 감소폭보다 작아…영양교사는 ‘0명’ - 교육청 “재직 현황·신설학교 수요 등 교원수급 종합해 선발 규모 결정”
  • 기사등록 2026-10-01 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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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전국 공립 중등교과 교사 선발 규모가 전년보다 31% 감소한 가운데 세종은 35명에서 33명으로 5.7% 줄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고, 특수·사서·전문상담교사를 포함한 전체 선발 규모는 오히려 48명에서 49명으로 1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7학년도 공립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모집공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중등교과 선발 인원은 7,147명에서 4,932명으로 31.0% 감소한 반면 세종은 35명에서 33명으로 5.7% 줄었다. 세종의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은 49명이다.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AI 제작]


교육부가 9월 3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27학년도 공립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모집공고’를 취합한 결과, 전국 중등교과 선발 예정 인원은 4,932명으로 집계됐다. 2026학년도 모집공고 당시 7,147명보다 2,215명, 31.0% 감소한 규모다.


반면 세종의 중등교과 선발 예정 인원은 33명으로 지난해 모집공고 당시 35명보다 2명, 5.7%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중등교과 신규 선발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세종의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다.


세종의 중등교과 선발 인원은 최근 몇 년간 큰 변동을 보여왔다. 교육부가 공개한 시도별 모집공고 현황을 보면 2024학년도 95명에서 2025학년도 18명으로 급감한 뒤 2026학년도 35명으로 늘었고, 2027학년도에는 3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올해 세종의 특징은 중등교과 감소와 달리 특수·비교과 일부 직종의 선발 규모가 확대됐다는 점이다. 특수(중등)는 지난해 7명에서 올해 9명으로 2명 늘었고, 사서는 1명에서 2명, 전문상담은 2명에서 3명으로 각각 1명씩 증가했다.


보건교사는 지난해와 같은 2명을 선발한다. 반면 지난해 1명을 모집했던 영양교사는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이 없다. 이에 따라 중등교과 33명, 특수(중등) 9명, 보건 2명, 사서 2명, 전문상담 3명을 합한 세종의 2027학년도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은 4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준 48명보다 1명 늘었다. 세종시교육청이 별도로 공고한 전체 선발 규모 역시 49명으로 확인된다. 


전국 흐름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 중등교과뿐 아니라 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을 모두 합한 전국 선발 예정 인원은 지난해 모집공고 기준 8,308명에서 올해 6,401명으로 1,907명, 약 23.0% 감소했다. 세종은 같은 기준으로 48명에서 49명으로 1명 증가했다. 


직종별 전국 선발 규모에서는 중등교과가 크게 줄어든 것과 달리 특수·비교과 분야 상당수는 증가했다. 특수(중등)는 303명에서 404명으로 101명 늘었고, 보건은 334명에서 370명, 영양은 243명에서 268명, 사서는 52명에서 103명, 전문상담은 229명에서 324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문상담교사는 전국적으로 95명 늘어 약 41.5% 증가했고, 사서교사는 51명 늘어 거의 두 배 수준이 됐다. 세종 역시 전문상담과 사서 선발을 각각 1명씩 늘려 전국적인 비교과 교사 선발 확대 흐름과 같은 방향을 보였다.


다만 세종에서 중등교과 감소폭이 전국보다 작은 직접적인 이유나 특수·사서·전문상담교사의 선발 인원을 늘린 구체적인 배경을 공개된 모집인원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에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원 수급정책과 학교 내 교원 재직 현황, 신설학교 수요 등을 분석해 선발 규모를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종별 신규채용 규모가 전년도 선발인원의 단순 증감이 아니라 정원과 현원, 학교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영양교사를 한 명도 선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원·현원 상황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영양교사 미선발의 세부 사유는 관련 담당 부서의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필요한 선발 인원을 산정해 직종별 모집 규모를 결정한다는 원칙을 설명했다.


세종시교육청이 공고한 49명을 과목별로 보면 중등교과에서는 정보·컴퓨터가 9명으로 가장 많고 국어 6명, 수학·물리·화학·역사 각 3명, 일반사회·기술·가정 각 2명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 구분모집은 물리·가정·정보·컴퓨터·보건·특수(중등) 각 1명씩 모두 5명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제1차 시험은 11월 28일, 제2차 시험은 2027년 1월 14일과 20~21일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공고는 전국적으로 중등교과 신규 선발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세종의 전체 선발 규모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다만 직종별 선발 인원은 퇴직·휴직 등 향후 인사 변동과 학교별 교원수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단순한 전년 대비 증감보다는 세종의 중장기 교원수급 구조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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