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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가공실 활용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 - 연구모임 제4차 간담회, ‘세종형 창업지구’ 조성 논의 - 청년 창업 지원·상가 공실 해법 연계 모색 - 단계별 성장 지원체계·주거 지원 필요성 강조
  • 기사등록 2025-09-01 11: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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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는 지난 29일 의회 의정실에서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위한 연구모임’ 제4차 간담회를 열고, 청년 창업 활성화와 연계한 상가 공실 활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9일 의회 의정실에서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위한 연구모임’ 제4차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세종시의회]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모임 대표의원 김효숙 의원과 이순열 의원을 비롯해 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 관계자, 세종시 창업벤처협회, 세종시청 관계 부서, 청년 창업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상가 공실 문제를 단순한 임대차 수준이 아닌 창업 생태계 강화와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논의 내용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육성 사례 공유 ▲창업기업이 확장 단계에서 겪는 입지·주거·네트워킹 한계 극복 방안 ▲상가 공실을 활용한 창업보육센터(BI센터) 조성 필요성 등이다. 특히 나성동·어진동·대평동 등 공실이 집중된 지역을 창업 거점으로 재편하고, 테크밸리(허브)와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협업이 가능한 오픈형 공간 구조와 선배 기업·투자사와의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도 강조됐다.


창업 관계자들은 “세종의 창업 생태계가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주거 지원과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춰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공실 상가를 활용한 창업 공간은 청년 창업가들의 혁신 아이디어가 모이고 선배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순열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이 단순 공실 해소를 넘어 청년 창업과 청소년 문제까지 포괄하는 논의로 확장된 것은 뜻깊다”며, “오늘 제안된 의견이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숙 대표의원은 “청년 창업과 지역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살리는 ‘세종형 창업지구 모델’로 공실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이번 논의를 출발점으로 삼아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이달 중 연구용역 중간발표회를 개최해 논의 결과를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최종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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