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 5-1생활권 L9블록에 조성하는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견본주택을 11월 21일 개관하며, 내달 1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들어간다.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투시도. [사진자료-계룡건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착공을 앞둔 시점에서 신도시 내 신규 주택 공급이 사실상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번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분양이 주택 구입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세종 신도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앞두고 중앙행정 기능이 본격 이전하는 구조여서, 향후 신규 택지 확보와 아파트 공급이 급격히 줄어드는 만큼 이번 공급지는 희소성을 갖춘 미래가치 높은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견본주택 개관 초기부터 조기 분양 가능성도 제기된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 5-1생활권 L9블록에서 공급하는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가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8층 규모로, 전용 59~84㎡ 총 424가구가 공급된다. 시공은 계룡건설과 원건설이 맡는다. 분양일정은 1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는 12월 9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체결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세종시 거주 기간에 따라 적용되며, 2024년 11월 21일 이전부터 세종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성인은 물론, 거주 기간 1년 미만인 세종 거주자와 전국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과 면적별·지역별 예치 기준 충족이 필요하다. 일반분양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구성돼, 낮은 가점자도 당첨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특징이다.
공공택지 공급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가능하며, 재당첨제한은 10년이 부여된다. 다만 전매제한은 1년이며 거주의무가 없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 역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조건은 요구되는 자금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미래가치 확보에 유리한 구조로 평가된다.
세종 5-1생활권은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지역으로, 모빌리티, 스마트러닝, 헬스케어, 에너지 자립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집약되는 미래형 주거·생활 환경이 조성된다. 인근에는 2029년 개관 예정인 과학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국가시범도시 기반 스마트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충될 계획이다. 단지 주변의 합강유치원, 합강초, 합강중, 합강고(예정)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자연환경 역시 강점이다. 미호천과 금강, 세종지구공원이 가까워 친환경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일부 타입의 4Bay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채광과 개방감을 크게 높였다. 교통 환경은 KTX 오송역, 남청주IC, BRT 노선, 세종 외곽순환도로가 가까워 세종 도심은 물론 대전·청주권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국가시범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7대 스마트 서비스가 도입돼 미래형 주거 문화를 구현한다. 주요 서비스는 ▲디지털트윈 ▲스마트서비스 연계 ▲스마트홈·타운 ▲스마트 주차 ▲스마트홈넷(AAA 등급) ▲제로에너지(ZEB 5등급) ▲복합 미세먼지 신호등 등으로, 입주민들은 생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스마트 기술을 단지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미래가치에 첨단 생활기술이 더해져 편리하고 풍요로운 주거환경이 완성될 것”이라며 “합리적 분양가와 거주의무 부재, 우수한 학세권 입지 등으로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 모두에게 주목받는 단지”라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123-3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관심 있는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