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올망유치원은 단오를 맞아 최근 일주일간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열고 창포물 머리감기, 전통음식 체험, 팔씨름 대회, 소원 걸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망유치원, 신나는 단오 한마당. [사진-세종시교육청]
올망유치원(원장 김창순)이 우리나라 대표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아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유치원은 지난 한 주 동안 단오의 의미와 세시풍속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우리 전통문화에 담긴 건강과 행복의 의미를 유아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망유치원, 신나는 단오 한마당. [사진-세종시교육청]
행사 기간 유아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을 기원하는 단오 풍습을 체험했다. 또한 단오의 대표 음식인 수리취떡과 앵두를 띄운 오미자차를 맛보며 계절의 정취를 느끼고, 단오국수를 함께 먹으며 무병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의 의미를 배웠다.
각 학급에서는 단오부채와 장명루로 불리는 단오팔찌 만들기 활동도 진행됐다. 유아들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완성하며 조상들의 생활 지혜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단오 한마당의 하이라이트는 '팔씨름 왕중왕전'이었다. 반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원아들이 마지막 날 왕중왕전에 참가했으며, 친구들은 열띤 응원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유아들은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한 '단오 소원 걸이'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등원 시간 유치원 입구에 마련된 소원 걸이 코너에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지가 가득 걸렸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소원을 적고 매다는 과정은 가족 간 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김창순 원장은 "단오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세시풍속"이라며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전통의 가치를 즐겁게 익히고 가정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단오 행사는 유아들이 교과서 속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과 함께 전통의 의미를 공유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문화 체험이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문화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