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정책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기획·출연하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확대하고, 오는 10월 12일 최형욱 차장과 직원이 함께 도시 곳곳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다.
행복청 직원들이 행복도시 정책을 설명하는 ‘맞짱토크 정책 UP-데이트’ 콘텐츠 화면. 실무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형식이다. [사진 원본 행복청 제공·이미지 보정]
행복청은 도시계획과 광역교통, 건축 등 전문성이 필요한 정책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실무 담당자의 영상 제작 참여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을 잘 아는 직원이 주요 사업과 정책 집행 과정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이다.
행복청은 내부 직원과 인플루언서를 결합한 ‘임플로이언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짧은 영상 중심의 모바일 이용 환경에 맞춰 담당자의 업무 경험과 현장 지식을 정책 설명에 활용한다는 취지다.
직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영상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한다.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표현이나 형식인 밈(Meme)과 공식 캐릭터 ‘행복이’를 활용해 전문적인 정책 내용을 친숙하게 전달하고 있다.
행복청 공식 캐릭터 ‘행복이’를 활용한 정책 소개 콘텐츠와 직원이 출연한 짧은 영상 화면. 행복청은 직원 참여형 뉴미디어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 원본 행복청 제공·이미지 보정]
대표 콘텐츠는 ‘본캐공무원’과 ‘맞짱토크 정책 UP-데이트’다. ‘본캐공무원’은 MZ세대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일상 소재와 정책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맞짱토크 정책 UP-데이트’는 국민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일 공개 예정인 영상에는 최형욱 차장과 MZ세대 직원이 함께 출연한다. 유튜브 콘텐츠 ‘나의 연수아저씨’에서 착안한 영상으로, 두 사람이 차를 타고 행복도시 곳곳을 둘러보며 주요 공간과 정책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나눈다.
행복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 시청시간이 약 10만6천시간을 기록했고, 구독자는 2025년 약 1만8천명에서 현재 약 2만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제시된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구독자는 약 2천명, 11.1% 증가했다.
인스타그램 조회수와 좋아요·공감 등 콘텐츠 상호작용 수치는 전년 대비 각각 480%, 233% 증가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직원 참여 영상이 일반 영상보다 높은 몰입도와 시청자 유입을 보이고, 제작 예산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행복청의 설명이다.
다만 제공 자료에는 지표별 집계 기간과 전년도 실제 건수, 영상 유형별 시청 지속시간, 제작비 비교 내역이 제시되지 않았다. 채널 지표 증가가 직원 참여 콘텐츠의 효과인지 판단하려면 이러한 비교 자료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단순히 공무원이 출연하는 것을 넘어, 공무원이기에 접근 가능한 사업 추진 비하인드, 정책 집행 과정 등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캐릭터 '행복이'를 바탕으로 국민 누구나 행복도시의 변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행복청은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과 현장 이야기를 직원 참여 콘텐츠로 소개할 방침이다. 정책을 맡은 담당자의 설명을 통해 행복도시의 변화와 국민의 궁금증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