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야생포유류 삵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석결과, 아시아 유행 H5N1형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재조합된 유전형으로 확인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야생조류 등을 섭식하여 발생한 2차 감염으로 추정
  • 기사등록 2025-04-08 12:05:42
  • 기사수정 2025-04-08 12:11:29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3월 20일 야생포유류 삵 폐사체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정밀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3월 20일 야생포유류 삵 폐사체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정밀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이미지 사진 캡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3월 16일 전남 화순군 세량제에서 발견된 야생포유류 삵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어 관계기관에 해당 사실을 즉시 통보하고, 바이러스의 유래 및 특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활용해 바이러스의 전장유전체 분석을 수행했다.


삵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2022년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고병원성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야생조류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재조합된 유전형으로서 2024~2025년 동절기 국내 야생조류에서 가장 빈번하게 검출된 유전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포유류 감염과 관련된 변이 부위를 분석한 결과, 이번 삵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관련된 주요 변이가 없어 포유류간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됐으며, 야생조류 등을 먹이원으로 하는 삵의 생태특성을 고려했을 때, 삵의 폐사원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야생조류 등을 섭식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2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삵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과 전장유전체 분석결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사람 및 가축 감염예방에 선제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국민들께서 삵을 비롯한 야생포유류의 폐사체나 이상징후가 있는 야생포유류를 발견할 경우 해당 지자체, 관할 지방(유역)환경청 및 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4-08 12:05:4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