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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행정수도 논의, 국가 관점 접근해야…메가 싱크탱크 제안” - 간부회의서 수도권 과밀 해소 위한 대학 이전 필요성 강조 - AI·양자·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 주문
  • 기사등록 2025-04-08 16:29:12
  • 기사수정 2026-03-16 19: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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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이 행정수도 완성 논의를 지역 차원이 아닌 국가적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수도권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메가 싱크탱크’ 조성을 제안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그동안 통용되던 성장 시대 논리로는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특이점에 와 있다며 넓고 열린 마음으로 세종시를 키워 나가도록 공직자들부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세종시]

최민호 시장은 8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을 지역 내부 문제에만 한정해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그동안의 성장 중심 논리만으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와 있다”며 공직사회가 보다 열린 시각에서 정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을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닌 국가 발전 전략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 건설 이후에도 수도권 과밀 현상이 지속되는 이유로 일자리와 교육 문제를 지목했다.


최 시장은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지 않는 주요 이유는 인재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학의 지방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대학과 KAIST, KDI 등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메가 싱크탱크’ 조성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이러한 연구 협력 체계가 국가 단위의 혁신을 이끌고 권력과 기능의 분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첨단 산업 기반 조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산업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세종스마트산단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권의 연구 역량을 활용해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해야 수도권 과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저출생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에 대비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최 시장은 “다민족·다인종 사회로 변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한글과 한민족 문화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글문화글로벌센터를 통한 문화 거점 기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광 정책과 관련해 단순한 명소 지정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최 시장은 “현재 관광명소는 장소 이름만 나열된 경우가 많다”며 “명칭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관광지의 매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응다리나 조치원 벚꽃길 등 주요 관광 자원도 이야기를 더하면 보다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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