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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절박한 외침, 제주 교사 추모 및 교권보호 대책 요구 전국 교원 집회 교육현실의 변화를 요구하다 -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과 교권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촉구
  • 기사등록 2025-06-16 06: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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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주요 교원 단체들이 공동 주최한 '제주 교사 추모 및 교권보호 대책 요구 전국 교원 집회'가 지난 6월 14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렸다. 


제주 교사 추모 및 교권보호 대책 요구 전국 교원 집회에 참석한 세종교서노동조합. [사진-세종교사노조]

이번 집회는 최근 비극적인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故 제주 교사를 추모하고, 교권보호와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을 요구하는 교사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교사노동조합은 100여 명의 세종 지역 교사와 시민들과 함께 이번 집회에 적극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슬픔을 넘어 분노로, 분노를 모아 행동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추모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진상규명이 추모다. 진상규명 촉구한다!" "악성민원이 범인이다. 순직을 인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교육 당국과 사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집회는 1부 추모 시간, 2부 발언 시간, 3부 공동성명 발표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묵념과 추도사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악성 민원 제기자 처벌, 고인의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실효성 있는 민원제도 마련 및 악성 민원에 대한 법적 방어 장치 강화를 강력히 외쳤다.
 
2부 발언 시간에는 민원 대응 시스템, 무고성 아동학대, 학교 안전문제 등과 관련된 피해 교사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졌다. 발언자들은 교권 침해 사례를 공유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교권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교권보호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피해 교사들의 눈물 어린 발언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3부에서는 교원 단체의 공동성명이 발표됐다. 이들은 온라인 민원접수시스템 도입, 학교장 중심의 민원대응팀 운영, 악성 민원 대응 법적 장치 강화를 촉구했다. 또한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과 학교 구성원 모두의 안전 보장을 주문하며, 교사들이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치 활동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한 세종 교사는 "동료 교사의 희생을 헛되지 않도록, 실효적인 교권보호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기 위해 집회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예지 위원장은 "세종의 많은 교사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교육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집회가 교육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는 교사들이 더 이상 고립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자리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전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교사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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