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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면에 400mm 물 폭탄…광암교 붕괴·도로 8곳 통제, 대중교통 14개 버스 노선 전면 운행 중단 - 배수로 막힘 등 피해 88건, 61건 처리 중 - 광암교 붕괴로 교통 마비, 복구는 금강유역환경청 담당 - 대중교통 14개 버스 노선 전면 운행 중단, 두루타 일부 구간 우회운행
  • 기사등록 2025-07-18 10:15:12
  • 기사수정 2025-07-18 1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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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는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소정면 광암교 붕괴 등 피해 신고 88건이 접수되고 도로 8개 구간과 대중교통 노선 운행이 통제되는 등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오전 10시경 소정면 소정리 곡교천 인근의 광암교 교량이 붕괴되면서 해당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집중호우로 누적강우량이 전의면 400mm, 전동면 349mm, 소정면 335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를 겪었다. 이로 인해 배수로 막힘, 정전, 토사 유출, 범람, 침수 등 피해 신고가 총 88건 접수됐으며, 현재 61건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17일 오전 10시경 소정면 소정리 곡교천 인근의 광암교 교량이 붕괴되면서 해당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교량 복구는 금강유역환경청이 맡아 신속한 복구를 예고했다.


도로통제는 금남면 부용리도 207호(부용교 인근), 청송리 개미 고개, 소정리 광암교 인근, 고운동 산44, 고복저수지 인근 리도 204호, 상고복교, 석곡리~노장리 구간, 신대리 국촌천 등 8개 구간에서 이뤄졌다. 

또한, 둔치주차장 2개소, 하천변 8개소, 세월교 8개소, 기타 1개소 등 19곳이 사전 통제됐다.


대평동 484-8 침수도로 작업. [사진-세종시]

대중교통은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운행 차질을 빚고 있다. 시내버스 14개 노선이 전면 운행 중단됐으며, 두루타 호출형 버스 1개 권역도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91~95번 전동면 순환 마을버스 5개 노선은 7월 17일 오전 8시 46분부터 ▲81~86번 전의면 순환 마을버스 6개 노선은 9시 20분부터 ▲35번 부강면 순환 마을버스도 9시 20분부터 ▲5번 조치원~장군면 노선은 10시부터, 62번 금강수목원~고속버스터미널 노선은 10시 40분부터 ▲전의·소정면 호출형 DRT 두루타는 15시 30분부터 운행이 전면 중지됐고 전동면, 금남면, 장군면, 연동·부강면 호출형 DRT 두루타 노선들은 15시 30분부터 일부 구간이 미운행 상태이며 71번 조치원터미널~청라리 노선은 쌍류리 쌍류 보건소 구간 일부만 운행이 중단됐다.


소정면 의소대 도로 토사 제거. [사진-세종시]

전동면, 금남면, 장군면, 연동·부강면 호출형 DRT 두루타 노선들은 15시 30분부터 일부 구간이 미운행 상태이며 일부 노선은 우회운행 중이다.


801번 민석아파트~세종터미널 노선은 동교리 전동복컴 구간을 우회해 1번 국도로 운행 중이다고 901번 대곡리~국책연구단지 노선 역시 아람달~전동삼거리 구간을 제외하고 1번 국도로 우회운행 중이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평소 대비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시는 운행 재개 시점과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주민 대피도 발생했다. 소정면 맹곡천 주변 주민 30명이 인근 ‘란주 식당’으로 임시 대피했으며, 전동면 송성 2교 인근 하천 저지대 주민 3가구 7명도 마을회관으로 임시 대피했다가 모두 귀가했다.


주요 하천 수위는 7월 17일 오후 5시 기준 미호강 미호교가 홍수경계 단계(5.5m)를 넘어 6.71m로 ‘경계’ 단계를 유지했고, 월산교는 홍수 주의 단계(7m)에 근접한 7.69m였다. 조천 상조천교와 송성 2교는 각각 ‘관심’ 단계 수준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143명의 인력을 투입해 빗물받이, 맨홀, 배수로 등 침수 취약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16일부터 비상 1단계를 시작해 17일 오전 1시 10분 비상 2단계로 격상해 상황판단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며 대응하고 있다.


세종시는 시민들에게는 통제 구간 우회와 실시간 기상 및 교통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며, 추가 피해 예방과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는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강우가 도시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며, 안전한 인프라 구축과 신속 대응체계 강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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