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집중호우 소강 국면 진입…재난대응 총력 가동 -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우…호우경보 해제 후 현재 대부분 지역 비 멈춰 - 비상단계 1→2→1단계 전환, 147명 비상근무·273명 현장 점검 투입 - 소정면 광암교 붕괴 등 132건 피해 접수…92건 복구 진행 중
  • 기사등록 2025-07-18 11:00:07
  • 기사수정 2025-07-18 11:04:30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일시 가동하며 총 147명을 투입해 침수와 붕괴, 도로 통제 등 132건의 피해 상황에 대응한 가운데, 18일 오전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며 기상 특보는 호우주의보로 완화됐다.


전동면 송정리 208-4 앞 임시복구 완료.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7월 16일 오후 3시 30분 호우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17일 새벽 1시 10분 호우경보 발효와 함께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같은 날 낮 12시 40분 다시 1단계로 전환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전동면 청람리 산 13-2 정비작업 [사진-세종시]

특히 17일 오전 3시 50분에는 조치원읍 신안리 상조천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전 6시에는 홍수경보로 격상되며 하천 수위 상승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됐다.


18일 오전 3시 기준으로는 금남면에서만 1mm의 강우가 기록됐고, 나머지 읍·면·동 지역에서는 강우 기록이 없는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16일 0시부터 18일 8시까지) 동안 일부 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300mm를 넘기는 등 강우가 집중되며 피해 우려가 컸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본청과 읍면동 등 총 147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 본청에서는 소집 근무자 26명과 농업정책과 등 7개 부서 12명, 각 읍면동에서는 84명이 근무했고, 도로과와 물관리정책과, 산림자원과 등에서는 25명이 현장에 투입돼 실시간 대응을 펼쳤다.


또한 재난전광판 11개소 송출(3회), SMS 발송 10회(11,168명 대상), 마을방송 2회(262대), CBS 방송 10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호우 특보와 안전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했다.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마을순찰대 등과 함께 273명의 인력이 투입돼 맨홀과 빗물받이 등 취약 지점을 사전 점검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총 132건이 접수됐으며, 도로 침수 29건, 수목 전도 7건, 맨홀 역류 4건 등을 포함해 40건이 조치 완료됐고, 92건은 현재 처리 중이다. 특히 17일 오전 소정면 곡교천 인근 광암교가 붕괴됐으며, 해당 복구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다.


도로 통제는 금남면 부용교 인근, 전동면 석곡리, 연서면 상고복교 등 9개소에서 시행됐으며, 둔치주차장 2개소, 하천변 8개소, 세월교 8개소 등 총 19개소에 대해 사전 통제 조치가 취해졌다. 다만 대중교통은 전 노선이 정상 운행 중이다.


주민 대피도 두 차례 있었다. 소정면 맹곡천 주변 주민 30명은 인근 음식점으로, 송성2교 하천저지대 3가구 7명은 마을회관으로 각각 임시 대피했으며, 이후 기상 안정으로 모두 귀가 조치됐다.


현재 세종시는 비가 멈춘 상태지만, 하천 수위와 누적 강우량을 고려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기후 위기 시대에 맞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도 실시간 기상 정보 확인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7-18 11:00:0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