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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임명식’…국민이 대통령 임명, K-민주주의 새 장 열다 - 광복 80년, 국민주권 정부 탄생을 국민과 함께 기념 - 국민대표 80인 임명장 거치…‘빛의 임명장’ 완성 - 주한외교단 만찬서 경주 APEC 성공 협조 당부
  • 기사등록 2025-08-16 15: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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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국민대표 80인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국민의 충직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국민대표로부터 전달받은 임명장을 들고 국민 앞에 섰다. [사진-대통령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특별한 자리로, 불법 계엄과 내란을 극복한 국민주권 정부의 탄생을 국민과 함께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현장에는 국민 3,000여 명과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민임명식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대표와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임명하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 기념했다. [사진-대통령실]

광화문광장에는 낮부터 시민들이 몰려 ‘국민주권 대축제’를 기다렸다. 무더위에도 태극 문양 부채와 응원봉이 흔들리며 광장 전체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했고, 시민들은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임명한다는 의미가 깊다”, “모두가 함께 열정을 나누는 모습이 감명 깊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국민임명식은 국민이 대통령을 직접 임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화문광장 중앙의 원형 무대에 국민대표 80인이 차례로 올라 자신이 작성한 임명장을 대형 큐브에 거치했다. 마지막 순간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무대에 올라 네 명의 국민대표와 함께 임명장을 올리며 큐브 전체가 점등돼 ‘빛의 임명장’이 완성됐다. 이 장면은 국민주권의 상징으로 평가됐다.


국민대표 80인은 민주주의, 경제성장, 과학기술,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과,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평범한 시민들로 구성됐다. 마지막 임명장은 광복둥이 목장균 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이연수 NC AI 대표, 허가영 영화감독이 대통령 내외와 함께 거치하며 특별한 상징성을 더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또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더 열심히 섬기겠다”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민대표 80인과 특별 초청 국민 3,000명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 종단 대표, 정치·경제·노동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사전 신청으로 추첨된 일반 국민 3,500명도 함께했고, 행사는 KBS를 통해 생중계됐다. 완성된 ‘빛의 임명장’은 행사 후 대통령실에 전시된다.


현장 분위기는 대체로 뜨겁고 긍정적이었으나, 일부에서는 사전 안내 부족 등 행사 운영에 아쉬움이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럼에도 국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취임식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다수를 이뤘다.


외신 역시 이번 국민임명식을 주목했다. 주요 해외 언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라며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임명하는 의식’이라는 독창적인 시도가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는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이 열렸다. 취임 두 달 만에 열린 첫 외교사절단 상견례 자리로, 117개 상주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 특사단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관계 부처 장관, 경제단체장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만찬사를 하고 있다(왼쪽). 대통령 부부가 외교사절과 인사를 나누며 환영의 뜻을 전하고 있다(오른쪽).[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주한외교단에 양국 간 가교 역할을 당부하며, 국민주권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를 설명했다. 특히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국 외교사절들의 협조와 성원을 요청했다.


만찬 메뉴는 전국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궁중음식과 서민 음식을 조화롭게 구성했으며, 디저트로는 경주 특산품인 황남빵과 전통주 ‘대몽재’가 제공돼 APEC 개최지 홍보 효과를 높였다. 행사장에는 일월오봉도와 까치호랑이 이미지를 배치해 국격과 애민정신을 담았다.


이번 국민임명식과 외교사절단 만찬은 국민주권 정부의 정통성과 대외 소통 의지를 동시에 보여준 자리로, 광복 80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한 행사로 평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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