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70명의 선수와 30명의 지도자 등 총 15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적 자립과 자신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배선후 선수의 경기 모습. [사진-세종시]
배선후 선수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SK바이오텍이 기업연계로 지원하는 쇼트트랙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인라인스케이트 1,000m 파이널에서는 2분 56.934초로 은메달을, 500m 파이널에서는 1분 29.045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안정된 자세와 끈질긴 스퍼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배선후 선수는 평소에도 꾸준한 훈련과 성실한 자세로 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선수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기업과 체육회의 협력체계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세종시 소속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세종의 위상을 높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이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SK바이오텍은 체육회와 협약을 통해 장애인 선수단 지원, 장비 구입, 훈련비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기업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스포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배선후 선수의 이번 성과는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동시에, 지역 사회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포용적 체육문화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세종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민간의 협력이 이어진다면, 더 많은 장애인 선수들이 전국무대에서 당당히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