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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통신호 ‘스마트’는 멈췄다…김재형 “골든타임 사수해야” - 346개 교차로 온라인 신호제어, 5년째 사실상 방치 - 출퇴근 정체·긴급차량 지연…시민 안전 직격탄 - 노후 장비 교체·기관 협력·데이터 기반 운영 촉구
  • 기사등록 2025-12-15 10:20:36
  • 기사수정 2025-12-15 17: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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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은 15일 제10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에 구축된 온라인 교통신호제어 시스템이 수년째 방치돼 시민 불편과 안전 위협을 키우고 있다며, 즉각적인 시스템 정상화와 데이터 기반 신호 운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은 15일 제10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에 구축된 온라인 교통신호제어 시스템이 수년째 방치돼 시민 불편과 안전 위협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세종시민의 일상과 안전에 직결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이 사실상 미사용 상태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가 5-1생활권 시범사업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지향해 왔음에도, 정작 핵심 교통 인프라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U-City 2단계 2차 사업을 통해 교통정보센터 기반의 온라인 신호제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20년 8월 총 346개 교차로에 설치된 시스템을 세종시로 이관받았다. 광자가망을 활용한 이 시스템은 통신 안정성이 높고 유지관리 비용이 적어, 실시간 교통량 분석과 상황별 신호 조정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로 설계됐다.


그러나 김 의원에 따르면 이관 이후 약 5년이 지난 현재까지 해당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센터 서버와 저장장치는 노후화됐고, 현장 신호제어기와의 데이터 동기화도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정체나 사고 발생 시,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즉각적인 신호 운영 전략을 적용하지 못하고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수동으로 신호를 조작하는 비효율이 반복되고 있다.


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이 15일 제10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김 의원은 “이러한 상황은 시민의 이동 시간을 불필요하게 늘릴 뿐 아니라, 경찰 인력의 치안 활동 시간을 잠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응급차량과 소방차의 통행 지연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교통의 골든타임은 곧 생명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가 미래 교통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 가지 대책을 제언했다. 우선 노후화된 서버와 저장장치 등 핵심 장비를 조속히 교체하고, 통신이 단절된 광자가망을 복구해 센터와 현장이 실시간으로 연계되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유지보수 업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해 신속 대응과 신호제어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출퇴근·주말 등 시간대와 요일별 교통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된 TOD 신호 전략을 수립하고, 교통량이 적은 외곽 지역에는 좌회전 감응신호와 보행자 작동 버튼을 확대 도입해 불필요한 차량 지체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형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교통신호 시스템 문제는 단순한 정체 불편을 넘어 세종시민의 생명과 안전,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스마트시티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교통의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를 향해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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