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관리자·교사·학부모·시민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실 오픈하우스’를 운영하며, 학생성장을 지원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7일 행사에 시민·학부모들의 자개공예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원장 문민식, 이하 진로교육원)은 지난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로체험실 오픈하우스’를 열고, 진로체험실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의견을 듣는 참여형 진로체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체험 공개에 그치지 않고, 수렴된 의견을 향후 진로체험실 프로그램 개선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픈하우스에는 일정별로 교육 주체가 나눠 참여했다. 12월 15일에는 학교 관리자 20명, 16일에는 교사 29명이 참여해 진로교육원의 운영 방향과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봤으며, 17일에는 학부모와 시민 51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실제 학생 수업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로체험실을 경험하며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가상현실(VR) 체험. [사진-세종시교육청]
체험 프로그램은 자개 공예, 목공, 인공지능(AI) 드론, 탐사보도실, 의과학실, 환경실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이 수업에서 경험하는 주요 진로체험을 압축해 체험하며, 진로체험실이 학생의 진로 흥미를 발견하고 진로 인식을 확장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현장에서 점검했다. 특히 체험 중심 수업 구조와 안전 관리, 참여 방식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한 학부모는 “2인 팀티칭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개별 참여를 촘촘히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몰입도 높은 체험이 가능해 실제 학생 수업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들은 진로체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이 원하는 경우 반복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진로교육원은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제안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체험 운영 방식 개선과 프로그램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발성 체험을 넘어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속적 진로탐색이 가능하도록 운영 구조를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문민식 진로교육원 원장은 “진로교육은 관리자와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야 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진로체험실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 학생의 미래를 위한 진로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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