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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9.4℃ 한파 속 ‘눈·살얼음’ 겹친 출근길…동파·안전 비상 - 세종 한파주의보 발효…21일 최저 -13℃, 22일도 영하권 강추위 지속 - 21~22일 세종·충남북부내륙 1~3cm 눈 예보…오후 재차 눈 가능 - 충남 서해안 강풍·전해상 풍랑특보…내륙도 물류·안전 여파 주의
  • 기사등록 2026-01-21 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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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1일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6시 기준 세종 최저기온이 -9.4℃를 기록했고, 21~22일 세종·충남북부내륙에 1~3cm 눈이 예보돼 도로 살얼음과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 대비가 요구된다.


영하권 한파로 강추위와 눈, 살얼음이 겹치며 시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전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대전인터넷신문]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21일 06시 현재 주요 지점 일최저기온 현황에서 세종은 -9.4℃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대전 -9.2℃, 청주 -9.2℃, 홍성 –8.4℃도 강추위권이었다.


세종의 한파는 수일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1~0℃, 최고 1~8℃)보다 낮겠다고 예보했다. 21일 낮최고기온은 -6~3℃, 22일 아침최저기온은 -19~-5℃, 23일 아침최저기온은 -17~-1℃ 수준으로 제시됐다. 세종은 21일 최저 -13℃, 최고 –4℃로 안내됐다.


눈 소식이 겹치면서 ‘살얼음’ 위험이 커졌다. 기상청은 21일 아침(06~09시)까지 세종·충남북부내륙에 눈이 내릴 수 있고, 늦은 오후(15~18시)부터 세종·충남북부내륙과 충북 중·남부에 다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1~22일 예상 적설은 세종·충남북부내륙 1~3cm다.


실제 적설도 관측됐다. 21일 00~06시 최심신적설 현황에서 세종 전의는 0.6cm로 집계됐다. 적설량이 크지 않아도 영하권이 지속되면 쌓인 눈이 얼어 블랙아이스가 발생하기 쉽다. 기상청은 눈이 쌓여 있거나 내리는 지역에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많겠다고 경고했다.


강풍·풍랑특보는 ‘간접 위험’까지 키운다. 강풍주의보는 충남 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 등에 발효됐고, 서해중부 앞바다(충남북부·남부 앞바다)를 포함해 동·서·남해 먼바다와 제주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세종은 내륙이지만 서해안 운항 차질과 물류 지연이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파 피해는 생활 인프라에서 먼저 나타난다. 기상청은 수도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보일러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장시간 외출 때는 난방을 완전히 끄기보다 ‘약하게 유지’해 배관 동결 위험을 낮추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화재·중독 위험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는 과열과 누전, 주변 가연물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환기 부족 시 일산화탄소 중독 우려도 커진다. 사용 전후 전선·플러그 상태를 확인하고, 침구·커튼 등과의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다.


취약계층 보호와 작업 안전은 더욱 중요하다.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추운 시간대 옥외 작업을 최소화하며 따뜻한 대기 공간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농가에는 온실·축사 난방장치 가동과 저온 피해 대비도 주문했다.


이번 한파는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는 ‘장기형’에 가깝고, 간헐적 눈이 겹쳐 교통·동파·화재 위험이 동시에 커지는 구도다. 세종시는 출근길과 이면도로, 그늘진 구간의 살얼음에 특히 주의하고, 가정과 사업장은 보온·점검을 선제적으로 강화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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