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경찰청과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설 명절(2월 9~18일) 동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교통량과 112 신고가 증가했음에도 폭력·무전취식 등 민생범죄와 교통사고가 크게 줄며 안정적인 치안 상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세종경찰청과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설 명절(2월 9~18일) 동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교통량과 112 신고가 증가했음에도 폭력·무전취식 등 민생범죄와 교통사고가 크게 줄며 안정적인 치안 상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세종경찰청(청장 한원호)과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택화)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시행해 대형 사건·사고 없이 연휴를 마무리했다. 이번 기간 112 신고는 하루 평균 110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102건)보다 7.8% 증가했지만, 범죄 예방 중심의 집중 대응으로 치안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형사 등 가용 인력을 취약 시간대와 범죄 다발 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가시적 순찰을 강화했다. 그 결과 폭력은 전년 대비 16.9% 감소했고, 기타 형사범은 22.0%, 주취자는 7.3%, 무전취식은 33.3% 줄어드는 등 민생치안 관련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관계성 범죄 예방에도 선제 대응이 이뤄졌다. 가정폭력·교제폭력·아동학대 등 재발 우려 대상자 97명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 신고는 전년 1건에서 0건으로 100% 감소했으며, 가정폭력과 교제폭력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교통 분야에서도 관리 효과가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량은 4만894대로 전년(3만4050대)보다 약 20% 증가했지만, 상습 정체 구간 13곳과 혼잡지역 11곳에 대한 맞춤형 교통 관리로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건에서 5건으로 50% 감소했다. 교통사고 부상자 역시 11명에서 4명으로 63.6% 줄었다.
한원호 세종경찰청장은 “앞으로도 경찰 역량을 집중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치안대책은 신고 증가 속에서도 범죄와 사고를 동시에 줄였다는 점에서 예방 중심 치안의 효과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경찰은 향후에도 취약요인 사전 관리와 현장 중심 순찰을 강화해 시민 일상 속 안전 체감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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