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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세종시장 최민호 단수공천…광역단체장 첫 확정 - 경쟁자 없이 단독 신청…공관위 면접 거쳐 만장일치 단수공천 -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첫 후보 확정…세종 정치적 상징성 부각 - 재정 구조·보통교부세 논쟁, 지방선거 핵심 쟁점 부상
  • 기사등록 2026-03-11 17: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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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1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로 최민호 현 시장을 단수 공천하면서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후보가 확정됐다. 경쟁자 없이 단독 신청한 최 시장이 공관위 면접을 거쳐 만장일치로 단수 공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종시장 선거가 지방선거 정국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후 기자회견하는 최민호 현 시장(2022년 4월 21일).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로 최민호 현 세종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세종시장 후보 확정은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처음 발표된 사례로 지방선거 정국에서 세종이 갖는 정치적 상징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종시당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이번 공천 심사 과정에서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공관위 면접 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단수 공천이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수 공천은 경쟁 후보 없이 한 명의 후보를 공천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당의 본선 후보로 확정되는 의미를 가진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된 이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논의가 이어지면서 정치적 상징성이 큰 도시로 자리 잡았다. 중앙부처 공무원과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특수한 정치 지형을 갖고 있어 전국 정치 흐름을 가늠하는 도시로 평가되기도 한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발표의 첫 출발을 세종에서 시작한 것 역시 이러한 정치적 의미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의제가 걸린 지역인 만큼 세종시장 선거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안전부 차관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낸 행정 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당선됐다. 재임 기간 동안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추진, 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을 주요 시정 과제로 제시해 왔다.


다만 세종시 재정 구조 문제와 상가 공실 확대, 대중교통 체계 개선 등 지역 현안은 향후 선거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세종시는 신도시 개발과 행정수도 기능 강화 과정에서 재정 특례와 보통교부세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오는 12일 열리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시정질문에서는 이러한 재정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김현미 세종시의회 의원이 세종시 세입·세출 구조와 예산 편성 문제, 보통교부세 확보 문제 등을 중심으로 최민호 시장과 질의·답변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세종시 재정 현안이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시정질문이 단순한 의회 질의를 넘어 향후 지방선거 국면에서 세종시 재정 운영과 재정 특례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재정 자립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비롯해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 사회수석,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 홍순식 충남대 겸임교수(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국회의원 시절 마지막 보좌관) 등이 차기 세종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향후 당내 경선 구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최민호 시장 단수 공천을 계기로 세종시장 선거는 비교적 이른 시점에 대진표 형성 단계에 들어섰으며, 행정수도 완성과 재정 구조 개선, 도시 성장 관리 등 세종의 핵심 정책 의제가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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