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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선거 ‘결집 vs 충돌’…민주당 결선 변수·국힘 조직력 맞붙는다 - 국민의힘, 최민호 단수공천…현역 프리미엄·조직력 극대화 - 민주당, 지지 선언 속 갈등 확산…당심 분열 가능성 변수 - “경선 룰 재정비 필요”…정당 전반 구조 개선 요구 제기
  • 기사등록 2026-04-12 09: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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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국민의힘이 최민호 세종시장을 단수공천하며 조기 결집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결선 국면에서 후보 간 연대와 충돌이 동시에 표출되며 당심 분열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상반된 선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세종시장 선거가 국민의힘의 단수공천에 따른 조직 결집과 더불어민주당 결선 국면에서의 후보 간 충돌 양상이 대비되며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양당 선거 분위기를 대비해 구성한 그래픽 이미지.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자료사진 합성]

국민의힘은 최민호 세종시장을 단수공천하며 선거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현역 시장이라는 인지도와 행정 경험, 조직 장악력을 기반으로 당내 갈등 없이 ‘원팀 체제’를 구축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조기 후보 확정에 따라 선거 전략 일원화와 조직력 집중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단수공천은 내부 경쟁 비용을 줄이고 본선 대응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선거구 획정 변수와 현역 평가론, 정책 성과에 대한 검증이 본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결선 국면에서 복합적인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정책 연대와 공동 선대위 구성을 추진하는 등 통합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후보 간 연대 과정에서 “경륜과 혁신의 결합”이라는 메시지도 제시됐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과 동시에 결선의 공정성을 둘러싼 내부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경선 탈락 후보의 지지가 결선의 의미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특정 후보 중심의 세 결집 움직임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내놨다.


특히 결선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고준일·김수현 예비후보의 이춘희 후보 지지 선언은 단순한 연대를 넘어 당심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두 예비후보를 지지해온 당원들의 표심 이동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춘희 후보 측과 조상호 후보 측 지지층 간 긴장도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결선 국면을 더욱 과열시키며 지지층 간 감정 대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한다. 일부에서는 현재 구도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선 갈등이 본선까지 이어졌던 상황을 연상케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실제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후보 간 통합 속도와 당 지도부의 관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과 당원들 사이에서는 보다 민감한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잇따른 지지 선언을 두고 향후 정치적 역할 배분이나 조직 결합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공정성 논란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안이라기보다 정치권 일각의 문제 제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 황운하 의원이 결선 후보들을 향해 단일화 입장 표명을 촉구하면서, 경선 국면이 단순 경쟁을 넘어 정치적 협상 국면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민주당은 ▲연대 확대 ▲후보 간 공개 충돌 ▲단일화 압박 ▲공정성 논란이라는 복합 변수가 동시에 작동하는 상황이다. 반면 국민의힘 역시 단수공천 구조가 경쟁력 검증 부족이나 후보 의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정치권 전반에서는 경선 제도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결선 투표와 단수공천 구조가 공존하는 현행 공천 시스템 전반에서 반복될 수 있는 구조적 과제라는 인식이다.


일각에서는 결선 투표가 진행될 경우 경선 참여 후보들의 지지 선언 시점과 방식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예컨대 결선 확정 전까지 조직적 지지 연대를 제한하고, 공천 확정 이후 ‘원팀’ 체제로 전환하는 방식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또한 단수공천의 경우에도 경쟁력과 정책 검증을 강화하는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된다. 이는 특정 정당을 넘어 모든 정당에 적용될 수 있는 공통 과제로 평가된다.


이번 세종시장 선거는 ‘조기 결집에 나선 국민의힘’과 ‘연대와 충돌이 교차하는 민주당’이라는 상반된 전략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다만 양당 모두 각각의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공천 방식과 조직 통합 능력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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