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치원중학교는 16일 교내 강당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6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과학·수학·정보를 융합한 22개 체험부스를 통해 학생들은 탐구와 협업 중심의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조치원중학교는 16일 교내 강당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6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조치원중학교(교장 강명화)는 16일 교내 강당에서 학생 주도 융합 프로젝트 축제인 '2026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은 과학·수학·정보 교과를 융합한 프로젝트형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 중심 축제다. 행사는 '생각의 연결, 경험의 융합! 우리가 만드는 내일의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교과 간 경계를 넘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수학 10개, 과학 8개, 정보 4개 등 모두 22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행성 퀴즈를 풀어라', 'MBTI가 수학을 만나면?', '미각탐구 연구소', '소수 비즈 팔찌 만들기', '미션! AI 레이서가 되어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참가 학생들과 탐구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단순한 체험 참가자가 아니라 기획자이자 운영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역할을 분담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고,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다른 학생들과 나누며 의사소통 능력과 발표 역량도 함께 키웠다.
교사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교육활동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학생들은 교과에서 배운 과학·수학·정보 지식을 실생활과 연결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교실 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과 창의융합교육의 방향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체험과 토론, 협업을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경험하며 미래 핵심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조치원중학교 관계자는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수학·과학·인공지능(AI) 사고를 생활 속 문제 해결과 연결해 보는 의미 있는 배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탐구 활동과 교과 융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고 다양한 교과를 연결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고 체험을 진행하면서 수업시간과는 또 다른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은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학교 교육의 방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협력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미래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