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세종시가 8일 서울 KBS 신관 아트홀에서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예선을 열고 전국 참가 어린이 108명 가운데 본선 진출자 8명을 선발한다.
‘KBS 2026 우리말 겨루기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예선이 8일 서울 KBS 신관 아트홀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참가를 신청한 어린이 471명 가운데 108명이 예선에 올라 본선 진출자 8명을 가린다.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자료제공=세종시]
한글과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전국 어린이들의 경연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8일 서울 KBS 신관 아트홀에서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예선 심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926년 ‘가갸날’로 출발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고,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우리말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KBS 1TV ‘우리말 겨루기’와 연계한 전국 규모의 어린이 한글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어린이 471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지난 7월 실시한 참가자 선발 필기시험 통과자와 전년도 대회 성적 우수자 등 모두 108명이 이번 예선 무대에 오른다.
예선 심사에서는 필기평가와 구술평가를 통해 참가 어린이들의 한글·우리말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확인한다. 어휘력과 표현력, 논리적 사고력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선 진출자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과 결선은 오는 9월 중 진행된다. 최종 경연 과정은 한글날을 맞아 10월 KBS 1TV ‘우리말 겨루기’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방송 일시는 추후 확정된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한글과 우리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어린이들이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즐겁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글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은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는 해다. 한글날은 1926년 조선어연구회 등이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해 기념한 데서 출발했으며, 이듬해 명칭이 ‘한글날’로 바뀌었다.
세종시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세종한글축제와 한글런, 한글 국제 인공지능(AI) 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한글문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미래 세대가 한글을 단순한 문자 지식이 아닌 생활 속 언어문화로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국 어린이들의 경연이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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