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건설공사 계약액 전국 최하위… 갈 길 먼 세종시 건축 행정
  • 기사등록 2022-06-24 07:28:42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2.1분기(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 20조 2천억 원(전년 동기 대비 2.6%↑), 민간 52조 9천억 원(14.1%↑) 등 저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73조 원을 기록한 가운데 세종시 공공과 민간 모두가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세종시 건설침체가 심각함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이 전국을 대상으로 73조 원이 증가했고 서울 33.1조 원, 비수도권 40조 원으로 나타났지만, 세종시 건설공사 계약은 14년 3.1조 원, 16년 4.3조 원을 정점으로 19년 2.1조 원, 21년 3.8조 원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전국 최하위 계약액으로 세종시 건설침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세종시 건축 인허가는 관련 부서의 협업 부족과 이기적 공무가 병행하면서 세종시 건축허가는 1년이 정도 소요되고 세종시 건축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도 세종시의 방관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본지가 건축상담 한번 받기도 너무 어렵다는 민원제보를 받고 일선 현장을 취재할 때도 결원과 방만한 업무 과중으로 건축 행정은 이미 거의 마비 상태였으며 본청 건축과 또한 이미 결원 상태로 공무가 포화상태였지만 인력을 총괄하는 조직계는 한숨으로 일관하는 등 후퇴하는 세종시 건축 행정을 적나라하게 대변하고 있었다.


이 또한 세종시 건설을 기피하는 이유로 작용했다면 세종시 건설공사 계약 전국 최하위 기록에도 적지 않은 영향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하기 좋은 도시 세종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가기 위해서는 각 실무부서의 위원회 심의를 통합으로 진행하고 가벼운 보완사항에 대해서는 조건부 승인 등을 통해 신청자가 수많은 심의와 보완으로 수개월의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을 것이며, 특히 각종 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일부가 세종시에 거주하지 않아 세종시 특성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서도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6-24 07:28:4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