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충청권에서 열리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선수촌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7일 ‘쾌적하고 안전한 선수촌 조성으로 경기력 강화’라는 비전 아래 선수촌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사진-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촌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선수단의 숙박과 휴식, 의료, 수송 등 운영 기능을 통합한 선수촌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수촌은 주거·국제·운영·수송·운동 등 5개 기능 구역으로 구성된다. 조직위는 각 구역에 필요한 시설을 배치해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 이후 휴식과 회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거구역에는 선수 숙소와 대표선수단 사무실, 의무실, 오락 및 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제구역에는 종합진료소, 선수촌 식당, 종교센터, 플래그 플라자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운영구역에는 환영센터와 관리센터 등이 배치되고, 수송구역에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전용 수송 구역과 대표선수단 주차장이 조성된다. 또 운동구역에는 선수들이 가볍게 훈련할 수 있는 조깅 트랙 등이 마련된다.
대회가 8월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폭염 대응과 선수 휴식 환경 개선도 계획에 포함됐다. 조직위는 냉방 환경과 휴식 공간 등을 고려한 선수촌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선수촌 부대시설은 대부분 임시 시설로 설치된다. 대회 종료 후 철거를 전제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이동이 쉬운 자재를 사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선수촌 조성 종합계획은 선수촌 운영을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대회가 여름철에 열리는 만큼 선수들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선수촌 부대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2027년 7월 초까지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회 종료 이후에는 시설을 철거하고 원상복구한 뒤 관계기관에 인계할 예정이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시·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 1만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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