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은 12일부터 19일까지 일본과 베트남을 방문해 국제행사 유치와 스마트시티 협력 등을 논의하는 가운데 방문단 구성과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6박 8일간의 일본과 베트남 해외출장계획을 밝히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일본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국제행사 유치와 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진행되며 오사카, 교토, 나라, 하노이 등 4개 도시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개관식 참석을 시작으로 국제행사 홍보와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주요 행사를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일본 일정에서는 오사카한국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학생 유치 협력을 추진하고, 나라현 및 교토부와의 면담을 통해 문화·관광과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오사카중입자선센터를 방문해 의료시설 운영 사례를 확인할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도시문화융합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하노이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행정·정책 협력 기반 구축을 논의한다. 아울러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해외 진출 지원 방안도 점검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순방과 관련해 방문단 구성과 정보 공개 과정에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방문 인원 자료 요청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진 데다, 국제행사 유치와 스마트시티 협력에 필요한 전문 인력 참여 여부를 둘러싸고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방문단은 시장을 포함해 관계 공무원과 산하기관 관계자, 민간 협력 인사 등 약 10명 규모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 필요성도 제기된다.
최민호 시장은 “도시 간 교류를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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