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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보림사, 수해 복구 현장에 백설기·생수 전달…이재민 위로 앞장 -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백설기 1,000개·생수 2,000개 긴급 지원 - 보림사 신도·자원봉사자, 수해복구 현장 직접 참여하며 연대 실천 - 세종시 “지역사회 온정이 이재민들에게 큰 힘…공동체 회복 본보기”
  • 기사등록 2025-07-24 15:26:03
  • 기사수정 2025-07-24 15: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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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 연서면 보림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수재민과 복구 인력을 위해 백설기 떡 1,000개와 생수 2,000개를 전달하면서 지역사회 연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세종 보림사 봉사자들이 수해복구 현장에 백설기와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보림사는 2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정면, 전의면, 전동면 등 주요 수해 지역에 백설기 떡 1,000개(쌀 2가마 분량)와 생수 2,000개를 지원했다. 물품은 하천 정비와 산림 복구가 진행 중인 주요 현장과 이재민 임시 거주지 등에도 전달됐다.


세종 보림사 봉사자들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으로 생수를 보내기 위해 상차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전달된 물품은 수혜복구 중인 주민센터와 도로복구, 하천복구, 산림복구 현장에 신속하게 배분됐으며, 복구 작업에 매진 중인 현장 인력들과 피해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위로가 됐다. 특히 백설기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것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까지 전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다.


보림사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보며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라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신도들과 정성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세종 보림사에서 준비한 백설기 1,000개와 생수 2,000개 지원을 도와준 봉사자들이 다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보림사는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매달 신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반찬봉사 등을 30년 넘게 이어 오면서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는 도량으로정평이 나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지역 사찰인 보림사에서 보여준 따뜻한 연대는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시민과 기관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가는 모습은 우리 지역의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보림사 영담 보살은 “뉴스를 통해 침수 피해와 실종자 수색 소식을 접하며 마음이 무거웠다. 이웃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고, 우리라도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신도들과 뜻을 모았다”라고 기탁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고통은 나눌수록 줄고, 온정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믿는다.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부처님전에 기도하면서 작은 정성을 함께 보탰다”라고 말했다.


보림사는 그간에도 명절 반찬 나눔, 독거노인 지원, 연탄 봉사 등 꾸준한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온 바 있으며, 이번 수해 상황에서도 종교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보림사의 정성과 실천은 재난 속 지역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시민과 자원봉사자, 종교계, 행정이 하나 되어 손을 맞잡는 지금의 연대는 수해복구를 넘어 공동체 회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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