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가 지난 7월 말과 8월 초, 청소년 대상 언어문화 교류활동인 ‘한글사랑모니터단 사투리(말모이) 지역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가 지난 7월 말과 8월 초, 청소년 대상 언어문화 교류활동인 ‘한글사랑모니터단 사투리(말모이) 지역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세종시]
이번 활동은 세종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사투리와 고유어 등 지역 언어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해 우리말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교류활동은 세종 새롬청소년센터, 강원 원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충북 제천 장락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진행됐다. 7월 30일부터 31일에는 강원도 원주에서, 8월 2일부터 3일에는 세종시에서 각각 1박 2일간 두 차례 진행돼 총 6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1차 교류에서 세종 청소년들은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을 찾아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원주 지역 사투리 체험과 한글 멋글씨 활동, 지역 명소 견학을 통해 언어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했다. 이어 2차 교류에서는 제천 청소년들이 세종을 방문해 대통령기록관과 국립세종도서관을 탐방하고, ‘한식대첩’과 한글퀴즈, 단합활동 등을 통해 생활문화와 우리말의 긴밀한 관계를 체험했다.
참가자 이연준(14·고운중) 학생은 “사투리도 처음엔 낯설었지만 금세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며 “한글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소중한 매개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운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말모이 활동은 지역 간 언어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장으로, 청소년들이 우리말과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말과 글의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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