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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장동혁 결선 대결…새 지도부 윤곽 드러나 - 김문수 “투쟁과 단결로 이재명 정권 심판” vs 장동혁 “혁신과 인재로 총선 승리” - 최고위원단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우재준 확정 - 보수 강경파와 혁신 지향파 공존…지도부 판세 다원화
  • 기사등록 2025-08-22 18: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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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두 후보 중 과반 득표가 없어 당 대표 선출은 26일로 미뤄졌다.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YTN 생방송 캡쳐]

당대표 선거는 결선 투표로 이어졌지만, 최고위원단은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우재준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 구성은 확정됐다. 이번 전당대회는 강경 보수와 혁신 지향 세력이 함께 지도부를 꾸리면서 당의 향후 노선을 가늠할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동욱, 김민수, 양향자, 김재원, 우재준 후보가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사진-YTN 생방송 캡쳐]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 본경선은 당원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대표 선거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올랐으며, 최종 대표는 8월 26일 발표된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이재명 정권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탄시켰다”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내부 분열이 아니라 단결이며, 단결 자체가 혁신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재명 재판 국민 서명 운동을 벌이고, 특검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겠다”라고 약속하며 강경한 대여 투쟁 기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경기지사 출신의 김 후보는 풍부한 정치 경험과 보수 결집력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반면 장동혁 후보는 “국민의힘이 낡은 정당 틀에 머물러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라며 “정당 혁신과 인재 양성을 통해 정책·전략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인재영입위원장을 상근직으로 승격하고, 여의도연구원을 전략 싱크탱크로 개편하겠다”면서 “의정평가 결과를 공천에 반영하겠다”라는 개혁 공약을 제시했다. 판사 출신의 장 후보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신선함과 혁신 이미지를 내세워 수도권 및 청년층 지지를 얻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단 5인도 확정됐다. 이들의 성향은 새 지도부의 균형과 향후 당 운영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기준으로 꼽힌다.


먼저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은 친윤계 대표 주자로 강한 보수 정체성을 강조한다. 김문수 후보와 정치적 노선이 유사해 보수 강경파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청년 정치인 출신으로, 보수 성향이지만 청년과의 접점을 중시한다. 양 진영 모두에 협력할 수 있는 가교적 위치로 평가된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전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개혁·혁신 노선을 강조한다. 장동혁 후보와 비전이 맞아 혁신 세력의 정책적 기반을 보강할 전망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 전략통 출신으로 강경 보수 노선을 견지한다. 김문수 후보와 행보가 유사하며, 지도부 내 강경 보수 목소리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청년층 지지를 바탕으로 당선된 인물로, 세대교체와 혁신을 강조한다. 장동혁 후보의 혁신 노선을 보강하며 미래 세대와의 접점을 넓힐 전망이다.


이번 지도부 구성을 종합하면, 김문수·신동욱·김재원으로 이어지는 강경 보수 진영과 장동혁·양향자·우재준으로 대표되는 혁신 지향 진영이 공존하게 됐다. 김민수는 중도적 위치에서 두 노선을 조율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국민의힘이 단일한 노선으로 수렴하기보다는 투쟁과 혁신이 병존하는 다원적 지도체제를 갖추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보수 결집과 동시에 세대 교체 및 혁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차기 총선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문수 승리 시에는 강경 보수 노선이 당 운영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정부와의 결속을 강화하고, ‘반 이재명 전선’을 전면화하는 전략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보수 핵심층 결집에는 유리하겠지만, 중도층과 수도권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장동혁 승리 시에는 혁신과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청년층과 수도권 공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재 영입과 공천 혁신을 통해 외연 확장을 꾀하겠다는 구상이지만, 강경 보수층의 결속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변수로 꼽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대표 결선이 ‘투쟁과 단결’을 내세운 김문수 후보와 ‘혁신과 인재’를 강조한 장동혁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최고위원단은 이미 확정돼 보수와 혁신이 공존하는 판세를 드러냈다. 최종 대표는 오는 8월 26일 발표되며, 그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의 총선 전략은 보수 결집 형과 혁신 확장 형 가운데 어느 길을 택할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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