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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풀 땅콩버터스무스’서 아플라톡신 검출…식약처 전량 회수 - 기준치 초과 곰팡이독소 검출,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 - 아플라톡신, WHO 지정 1군 발암물질…간암 등 심각한 위해 초래 - 소비기한 2026년 8월 18일 제품 대상…구매자는 반품 권고
  • 기사등록 2025-08-30 16: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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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푸드홀릭이 제조하고 ㈜큐브릭코퍼레이션이 판매한 ‘너티풀 땅콩버터스무스’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회수 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장기간 소량만 노출돼도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 독소다.


 ㈜푸드홀릭이 제조하고 ㈜큐브릭코퍼레이션이 판매한 ‘너티풀 땅콩버터스무스’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기도 고양시의 식품제조·가공업체 ㈜푸드홀릭이 제조하고, 서울 강남구의 ㈜큐브릭코퍼레이션이 판매한 ‘너티풀 땅콩버터스무스(식품유형: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에서 아플라톡신이 허용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 총 아플라톡신(B1·B2·G1·G2 합계)은 ㎏당 19.3㎍, 아플라톡신 B1은 14.4㎍ 검출돼 기준치(총 15.0㎍/㎏ 이하, B1은 10.0㎍/㎏ 이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8월 18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총 생산량은 약 567.8㎏(2,839개)에 달한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곡류와 견과류 등에 잘 생성되는 곰팡이독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플라톡신을 사람에게 발암성이 확실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아플라톡신 B1은 가장 독성이 강해 DNA 변이를 일으키며 간세포암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고농도 섭취 시 구토, 복통, 간부전 등 급성 간손상이 발생하며, 장기적으로는 간암, 성장장애, 면역 억제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식약처는 고양시청에 해당 제품의 즉각적인 회수를 지시했으며,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문가들은 아플라톡신은 일반적인 가열 조리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곡류·견과류는 반드시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곰팡이가 핀 식품은 일부만 제거해도 안전하지 않으므로 전량 폐기해야 한다.


‘너티풀 땅콩버터스무스’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이번 사례는 식품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식약처의 신속한 회수 조치는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소비자들 역시 제품 구매 시 소비기한과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 제품은 반드시 반품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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