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학생선수들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울산광역시 전국장애인육상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배드민턴 경기사진. [사진-세종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300명의 선수가 참가해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세종시에서는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3명, 보호자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출전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윤태영(세종여고 1학년) 선수는 DB여자 고등부 100m 경기에서 16.3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 열린 200m 경기에서도 34.04초로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2관왕에 올랐다. 윤 선수는 경기 후 “개인 기록을 경신해 더욱 기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영준(반곡고 2학년) 선수 역시 F33 남자 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 11.57m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포환던지기에서도 4.17m로 개인 기록을 새롭게 쓰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훈련 성과를 전국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이새로미 감독, 최영준 선수, 양정민 코치. [사진-세종시]
또한 이신혜(세종여고 1학년) 선수는 일반부 통합 T20 여자 100m에서 16.37초로 은메달, 1500m에서 6분 56.13초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어 멀리뛰기에서도 2.61m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은메달을 추가해 다관왕에 올랐다.
세종시 선수단의 이번 성과는 개인 역량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 체육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학생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의미 있는 성취”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학생선수들의 이번 성과는 개인적 기량을 넘어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이들이 전국과 국제 무대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관심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