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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원 대상 ‘평화·통일 연수’ 개최 - 제주 4·3사건 현장 탐방 통해 평화·인권 교육 체감 - 교사들의 교육 실천 역량 강화와 학생 대상 평화 감수성 확산 기대
  • 기사등록 2025-09-15 17: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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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에서 관내 초중고 교원 및 전문직원 35명을 대상으로 ‘제주 4·3 평화·통일 연수’를 실시해 평화·통일 감수성 함양과 교육 실천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지난 12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연수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제주에서 관내 초중고 교원과 교육 전문직원 35명을 대상으로 ‘제주 4·3 평화·통일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평화 감수성과 인권 의식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평화·통일 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 참가자들은 주정공장과 제주4·3평화기념관을 찾아 제주4·3사건의 발발과 전개, 진압, 그리고 진상 규명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저녁 시간에는 교육 현장에서 4·3사건을 활용할 수 있는 수업 방안과 사례를 공유하며 평화통일 교육의 필요성을 함께 논의했다. 이 과정은 교사들이 교실에서 학생들과 나눌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둘째 날에는 터진목(성산읍 4·3희생자추모공원)과 성산일출봉 우뭇개동산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토론과 성찰을 이어가며, 평화와 인권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가치관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체감했다.


연수에 참여한 윤지영 교사는 “제주의 아픈 역사를 직접 마주하며 평화통일 교육의 본질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연수가 세종과 제주를 잇는 평화·통일 교육의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교사들이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성찰이 학생들에게 평화 감수성과 공존의 가치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제주4·3평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세종지역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에게 평화·통일 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평화·통일 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학생 중심의 평화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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