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한글축제’, 즐거움 속에서 탄소 줄인 친환경 실천의 장 -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실천…친환경 축제 모범사례로 주목 - 탄소중립과 즐거움 모두 잡은 ‘세종한글축제’ - “소나무 3,480그루 심은 효과”…지속가능한 축제 모델 제시
  • 기사등록 2025-10-17 09:59:48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세종한글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 결과, 축제 기간 동안 약 13.6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환경 친화적인 탄소중립 축제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세종한글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 결과, 축제 기간 동안 약 13.6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올해 세종한글축제에서 지역 행사로는 처음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에 나섰다. 시는 행사장 내 ‘네바퀴식당’ 15대의 먹거리차에 다회용 컵과 음식용기 10종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4곳의 반납 부스를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형 축제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약 31만 명이 방문한 이번 축제에서 시민들은 높은 환경의식으로 다회용기 사용과 반납에 적극 협조하며 친환경 실천에 동참했다.


집계 결과, 축제기간 동안 사용된 다회용기는 음식용기 5만 590개, 다회용 컵 1만 9,050개, 식기도구 4만 5,900개 등 총 11만 5,540개로 확인됐다. 시는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원단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식기도구를 제외한 음식용기와 컵의 사용량을 환산한 결과, 온실가스 약 13.6t이 감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중부지방 20년생 소나무 3,48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세종한글축제가 단순히 문화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다.


진익호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자원순환과 친환경 실천의 현장이었다”며 “다회용기 사용 확산과 재사용 문화 정착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지역의 주요 축제와 행사에도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한글축제가 친환경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한 만큼, 지속가능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종한글축제는 문화와 환경이 조화를 이룬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의 실천장이자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세종시가 ‘환경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한층 더 앞당겼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0-17 09:59:4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