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23일 세종소방서·경찰청·세종충남대병원 등 10여 유관기관과 함께 풍수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과 현장대응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세종시는 23일 세종소방서·경찰청·세종충남대병원 등 10여 유관기관과 함께 풍수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이번 훈련을 행정안전부 주도로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 그리고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세종시가 풍수해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험을 반영해, 올해 훈련 유형을 ‘풍수해 복합재난 대응’으로 설정했다.
이번 훈련에는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NK세종병원, 한국전력공사, 케이티(KT), 세종도시교통공사,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재난 발생 시 긴밀한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현장대응훈련은 세종시 도심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한솔동 사름지하차도에서 진행됐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차도가 침수되고 차량이 추락·다중추돌사고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세종남부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구조활동을 전개하며 통합지휘체계와 유관기관 협업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현장대응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동시에 운영하고, 사고 상황에 따른 즉각적인 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된 ‘현장 대응+토론 병행형 훈련’을 이어가며 기관별 상황 판단과 역할 분담의 효율성을 높였다.
세종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복구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검증하고,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와 대응 절차를 표준화해 재난대응 매뉴얼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현장 대응과 토론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실제 재난 상황에서 세종시의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과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풍수해를 비롯한 각종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도시 세종’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