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제6회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경연 및 시상식을 열고, 전국 48개 응모작 중 ‘세종시 상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추천지수(SRS) 기반 상권 활성화 전략’을 제안한 원민재 씨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세종시가 지난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제6회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경연 및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도시문제 해결과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를 목표로 매년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48개 공모작이 접수됐으며, 예비심사를 통과한 8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들은 한글문화도시 조성, 상권 경쟁력 강화, 환경·교통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지역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전 국민 대상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빅데이터 활용 역량과 정책 실현 가능성을 두루 평가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세종시 5대 비전 중 하나인 ‘한글문화도시’ 관련 지정 주제가 신설돼, 한글기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또한 세종도시교통공사의 후원으로 상금 규모가 기존 550만 원에서 650만 원으로 확대되는 등 참여 환경도 강화됐다.
평가 방식은 예비심사 40%, 본심사 60%에 현장투표 가점 1점을 반영해 공정성을 높였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확장성 등으로, 실제 정책 도입 가능성에 대한 실무 판단도 이뤄졌다. 그 결과 대상은 추천지수(SRS) 기반 상권 활성화 전략을 제시한 원민재 씨가 차지했으며, 발표 과정에서 상업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상권 진단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글문화 확산 이동도서관 ‘이도’를 활용한 ‘책길만 걷게 해줄게’를 제안한 책마차꾼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세종, 열을 다스리다’팀과 ‘뚜쏜뚜쏠’팀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구석구석’팀과 ‘만원의 행복’팀이 받았다. 수상 아이디어들은 각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 시정 과제 및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로 추진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은 도시 문제 해결과 지역 혁신을 위한 시민 참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 특성에 맞춘 정책 발굴과 도시데이터 활용 방안이 다수 제시되면서 행정수도형 스마트도시 전략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대한민국 미래 행정수도 세종시를 발전시키는 역할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빅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시민 생활 만족도 향상과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이 정책으로 실현될 경우 지역경제 활력 제고, 한글문화 확산, 교통·환경 개선 등 도시 현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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