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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감성으로 물든 무대… ‘윈터클래식’ 관객 1,000명 사로잡았다 - 청소년교향악단·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첫 협연 - 클래식 명곡부터 영화 OST까지… 가족 관객 열광 - 장애 청소년 초대… 문화 향유 기회 확대
  • 기사등록 2025-12-08 10:47:50
  • 기사수정 2025-12-08 10: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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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지난 6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6회 정기연주회 윈터클래식’을 통해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와 첫 협연을 펼치며 1,000여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지난 6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6회 정기연주회 윈터클래식’을 통해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와 첫 협연을 펼쳤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은 지난 6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제6회 정기연주회 윈터클래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관람석을 채웠으며,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와 겨울 분위기를 담은 레퍼토리가 따뜻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무대는 세종 기반 청년 예술단체인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와 시립청소년교향악단(SYPO) 단원이 처음으로 함께한 협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합동 연주를 넘어 지역 청년과 청소년 클래식 인재들이 음악적 경험을 공유한 자리였으며, 전문 음악 성장을 위한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애 청소년과 가족을 초청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 점도 의미를 더했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지난 6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6회 정기연주회 윈터클래식’을 통해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와 첫 협연을 펼치며 1,000여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사진-세종시]

공연은 황미나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클래식의 정통성과 계절의 감성을 결합한 ‘윈터클래식’을 주제로 구성됐다. 공연 1부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등이 연주됐고, 훔퍼딩크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중 ‘진저브레드 왈츠’,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왈츠’ 등 동화적 분위기의 곡들이 겨울 무대를 채웠다. 관객들은 익숙한 멜로디와 풍부한 감정 표현에 몰입하며 클래식의 세계를 경험했다.


2부에서는 영화 음악이 이어졌다. ‘겨울왕국’, ‘해리포터’, ‘폴라 익스프레스’ 등 겨울을 주제로 한 영화의 OST를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선보여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관객들은 장면이 떠오르는 선율에 환호를 보냈고, 앵콜 무대에서는 경쾌한 리듬으로 공연장을 떠나는 발걸음에 즐거운 여운을 남겼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악장 구한별(바이올린)은 “10대부터 30대까지 구성된 연주자들과 함께하며 음악적 교감과 특별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연이 연주자들에게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세종의 차세대 클래식 인재들이 함께하는 예술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자 지역 공연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의 환호와 기립박수 속에 마무리된 ‘윈터클래식’은 지역 청년 공연 문화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세종시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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