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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내년 1월 운영 - 29일 준공식 개최…하루 최대 6,500명 이용 규모 - 시외·고속버스 32개 노선 통합 운영 - 공영터미널 전환으로 공공성·안정성 강화
  • 기사등록 2025-12-29 15: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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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29일 유성구 구암역 인근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식을 열고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 가능한 서북부권 핵심 교통거점을 완공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시가 29일 유성구 구암역 인근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대전시]

29일 열린 준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유성구청장, 시·구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장기간 추진돼 온 사업의 마침표를 함께 기념했다. 참석자들은 터미널 준공이 대전 서북부 교통체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에 대지면적 1만5,000㎡, 건축 연면적 3,858㎡ 규모로 조성됐다.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서울·청주·공주 등 32개 시외·고속버스 노선이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터미널 운영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대전교통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맡는다.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 건물은 오는 4월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터미널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대기공간과 부대시설이 확충되고, 이용 편의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시가 29일 유성구 구암역 인근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2010년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시작됐으나, 장기간의 사업 지연과 여객 수요 감소, 주택경기 하락 등 여건 변화로 난항을 겪었다. 이에 대전시는 2023년 2월 시 재정을 투입해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로 개발계획을 전환했고, 이후 속도감 있는 행정 추진으로 약 3년 만에 신축공사를 완료했다.


터미널 주변에는 컨벤션 등 복합시설 유치를 위한 1만7,000㎡ 규모의 지원시설용지와,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7,000㎡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도 확보돼 있다. 대중교통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전시가 29일 유성구 구암역 인근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은 기념식수 모습 [사진-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사귀신속의 자세로 행정력을 집중해 개발계획 변경 발표 3년 만에 신축공사를 마무리했다”며 “내달 운영이 시작되면 유성복합터미널이 대전 서북부 권역의 새로운 관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은 단순한 교통시설 확충을 넘어, 장기간 표류했던 사업을 공공 주도로 정상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내년 1월 본격 운영을 계기로 대전 서북부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주변 지역의 도시 기능과 경제 활력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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