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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면 익명의 기부천사, 올해도 연말 온기 전했다 - 현금 70만 원 기부…해마다 이어지는 이웃사랑 - 짧은 편지에 담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 -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 예정
  • 기사등록 2025-12-30 10:45:26
  • 기사수정 2025-12-30 10: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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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연동면에서 매년 연말 익명으로 기부를 이어온 한 시민이 지난 29일 현금 70만 원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세종시 연동면에서 매년 연말 익명으로 기부를 이어온 한 시민이 지난 29일 현금 70만 원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연동면에 올해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천사가 찾아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연동면은 지난 29일 익명의 기부자가 짧은 내용의 편지와 함께 현금 70만 원을 연동면사무소에 전달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30일 밝혔다.


기부자는 편지에서 “작은 금액이지만 연동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기부자는 매년 연말이면 같은 방식으로 성금을 전해오고 있으며, 별도의 대가나 공개를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연동면은 긴급 생계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실질적인 지원에 보탤 계획이다.


박종우 연동면장은 “매년 연말에 꼭 오셔서 기부금을 전달해 주시는 익명의 기부자분께 감사드린다”며 “누가 언제부터 기부를 하고 계신지 알 수 없어 직접 인사를 전하지는 못하지만, 전달해 주신 기부금을 소중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것으로 감사 인사를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연동면에 이어지는 익명의 나눔은 금액의 크기를 넘어 지역사회에 연대와 배려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이름 없는 기부가 만들어낸 따뜻한 온기가 연말을 넘어 일상 속 나눔 문화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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