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이 오는 6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난 10년의 세종교육 성과를 토대로 공교육 체제 전환과 질적 성숙을 이끌 비전을 제시한다.
임전수 전 세종시교육청 정책국장이 6일 교육감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제작된 이미지[제작-대전인터넷신문]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은 이번 출마 선언에서 세종교육이 지난 10년간 이룬 성과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이제는 안정적 공교육 체제로 완성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세종교육이 지향해야 할 핵심 철학으로 ‘모두의 교육, 세종이 학교 – 모두의 학교’를 제시하며, 도시 전체가 학교가 되고 도시의 모든 자원이 아이를 키우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내세운다.
임 원장은 “전환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교육의 역할에 대해 “이제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이 시대와 미래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는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를 묻고 답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질문이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교육감의 책무라고 강조한다.
그는 특히 ‘도시에 열려 있는 학교, 도시가 키우는 아이들’이라는 개방의 가치와 ‘학교 구성원의 권리를 단단하게 보장하는 교육’이라는 보호의 가치를 동시에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세종교육은 성장 중심의 양적 확장에서 벗어나 체제 전환을 통한 질적 성숙으로, 개별 학교 혁신을 넘어 제도적 공교육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 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방향성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임 원장은 28년간 중등교사로 재직하며 교육 현장을 지켰고, 이후 10년 동안 교육행정가로 활동하며 정책 설계와 집행을 경험했다. 퇴임 후에는 민간 교육연구기관인 세종교육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해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를 잇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며 세종교육 담론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출마 선언 이후 임 원장은 정책 발표와 함께 학교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현장 행보를 본격화해 세종교육의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세종교육의 새로운 10년은 더 많은 정책이 아니라, 더 단단한 체제가 필요하다”며 공교육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교육 구조 정립을 강조할 예정이다.
임전수 원장의 출마 선언은 세종교육이 양적 성장의 단계를 넘어 제도적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모두의 학교’를 기치로 내건 그의 비전이 향후 세종교육의 방향 설정과 교육감 선거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다만 임 원장이 교육공무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과의 소통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일부 교직원과 교육 주체들 사이에서는 의사결정 과정이 상향식보다는 행정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향후 교육감에 당선될 경우 이러한 소통 방식에 대한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제도 설계에 어떻게 반영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지가 진정한 교육 수장으로서의 리더십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