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장유정 감독이 19일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위촉돼 2026년 1월부터 2027년 8월까지 대회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게 됐다.
장유정 감독이 19일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위촉돼 2026년 1월부터 2027년 8월까지 대회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게 됐다. [사진-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장유정 감독을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임기 동안 개회식과 폐회식의 기획·제작·연출 전반을 총괄하며, 충청권 4개 시·도의 정체성과 대회의 메시지를 집약한 무대를 구현한다.
조직위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추천을 통해 후보를 발굴한 뒤 총감독 선정위원회의 심의와 면담을 거쳐 장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 영화·연극·뮤지컬을 넘나드는 폭넓은 작업 이력과 대형 국제행사 경험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장유정 총감독은 영화 〈정직한 후보 1·2〉, 〈부라더〉,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 연극 〈더 드레서〉, 〈멜로드라마〉, 뮤지컬 〈그날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다수의 화제작을 연출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로 매체와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송승환 총감독과 함께 개폐회식 부감독으로 참여해 폐회식을 총연출하며 세계적 호평을 받았다. 동시대 흐름을 읽는 감각과 현장 소통 능력, 대규모 제작을 아우르는 운영 역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조직위는 개폐회식 제작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 메가 이벤트 전문가 오장환을 2월 초 총괄 프로듀서로 위촉할 예정이다. 오장환 프로듀서는 2025 APEC KOREA 정상 만찬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 제작을 총괄한 바 있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개폐회식은 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고 충청과 대한민국의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상징적 행사”라며 “풍부한 연출 경험을 지닌 장유정 총감독과 함께 의미 있고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유정 총감독은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유니버시아드의 총감독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젊은 세대의 역동성과 연대의 가치를 조화롭게 담아 세계를 하나로 잇는 감동의 무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며, 개회식은 대전월드컵경기장, 폐회식은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18개 종목에서 경쟁하는 이번 대회는 장유정 총감독의 연출 아래 충청의 문화적 저력과 세계 청년의 에너지를 집약한 무대로 완성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