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2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에서 읍면지역 주민 260명과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조치원읍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현안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시정 소통에 나섰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2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에서 읍면지역 주민 260명과 시민과의 대화를 열었다. [사진-세종시]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20일 동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읍면지역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놓고 보다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치원읍을 비롯한 읍면지역 주민 260명이 참석해 시정 전반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중심으로 한글문화도시, 스마트도시, 정원도시, 박물관도시 등 시정 5대 비전과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일부 현안 사업이 초기에는 주민 반대에 직면했지만, 읍면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최 시장은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과 연서면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초기에 일부 반발이 있었으나, 주민들께서 포용과 소통의 자세로 함께해 주셨다”며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2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에서 읍면지역 주민 260명과 시민과의 대화를 열었다. [사진-세종시]
이어진 대화 시간에는 조치원읍 활성화, 마을 미관 정비, 버스 노선 개선, 파크골프장 확충 등 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조치원읍의 침체된 상권과 주거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조치원읍은 읍면지역의 맏형이자 옛 연기군의 중심지”라며 “조치원역을 경유하는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조성을 기반으로 추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조치원의 과거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지인이 매입한 농촌 부지가 방치돼 마을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에는 제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시장은 “현재는 사유지를 지자체가 임의로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토지 소유주가 마을 경관 개선 차원에서 부지를 관리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버스 노선 개선과 파크골프장 기반시설 확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요와 실효성을 점검한 뒤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현장에서 즉각 판단이 어려운 민원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가 후속 대응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읍면지역은 오랜 삶의 터전과 공동체의 기억이 살아 있는 도시 균형의 중심”이라며 “오늘 제시된 주민 의견을 시정 운영의 중요한 밑거름으로 삼아, 현장에 답이 있는 행정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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