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새학기를 앞두고 학생은 지킬 수 있는 작은 약속을, 학부모는 자녀의 정서와 생활 리듬을, 교사는 관계와 규칙의 균형을 준비해야 학기 초의 다짐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새학기를 앞두고 학생은 지킬 수 있는 작은 약속을, 학부모는 자녀의 정서와 생활 리듬을, 교사는 관계와 규칙의 균형을 준비해야 학기 초의 다짐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칼럼을 통해 강조했다. [사진-강미애 후보프 사진을 바탕으로 ai생성]
새학기는 설렘과 긴장이 동시에 시작되는 시간이다. 누구나 “이번에는 더 잘해보자”는 다짐으로 출발선에 선다. 그러나 그 다짐이 학기 중반을 넘기지 못하고 흐려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학기 초의 의욕을 끝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는 거창한 목표보다 실천 가능한 계획과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강미애 교육감 예비후보는 학생에게 새학기 준비는 ‘작지만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세우는 일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처음부터 높은 성적이나 완벽한 생활 태도를 목표로 삼기보다, 하루의 흐름에 적응하고 교실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것을 우선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작은 약속을 꾸준히 이어가고, 흐트러진 날에도 다시 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 자기관리의 토대가 된다 고 덧붙였다.
강미애 교육감 예비후보의 칼럼에 따르면 학급 적응의 또 다른 축은 관계다. 먼저 인사하고 이름을 불러주며, 짧게라도 “같이 하자”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많은 친구를 사귀려 하기보다, 작은 친절과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습관이 쌓일 때 신뢰는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인사하기, 차례 지키기, 고마움 표현하기 같은 기본은 단순해 보이지만 학교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학부모에게 3월은 자녀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필 시기다. 새 반과 새 친구, 새로운 교사를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기대만큼이나 불안을 경험한다. 이때 자녀의 표정과 말투, 생활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 “오늘 가장 기억나는 일은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것만으로도 정서적 안정감은 커진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등교 준비 점검 같은 기본 생활 관리 역시 학습 적응을 돕는 든든한 토대가 된다.
교사에게 새학기의 성패는 초반 2주에 달려 있다. 관계 형성에만 집중하면 질서가 흔들리고, 규칙만 강조하면 교실의 문이 닫힐 수 있다. 따라서 학기 초에는 학생들과 함께 짧고 명확한 학급 규칙을 세우고, 그 기준을 교사가 일관되게 적용하는 운영 원칙이 필요하다. 공동의 약속이 형성되면 학생들은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학부모와의 소통 또한 초반에 방향을 잡아야 한다. 문제 발생 이후의 대응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의 성장을 함께 돕는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때 신뢰는 더욱 단단해진다. 초기 소통의 틀은 학기 전체의 안정감을 좌우한다.
새학기는 누구에게나 새로운 출발선이다. 학생은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학부모는 자녀의 리듬과 마음을 지키며, 교사는 관계와 규칙의 구조를 단단히 세울 때 학기 초의 다짐은 일시적인 의욕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 3주체가 각자의 자리에서 균형을 갖출 때, 새학기의 시작은 한 해 성장을 이끄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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