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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 사칭 ‘소방시설 구매 강요’ 사기 시도…숙박업소 주의 - 가짜 공문 보내 자동소화장치 설치 요구…업주 불안 심리 노려 - 전의면 숙박업소 2곳에 문자·전화 발송, 금전 피해는 없어 - 소방본부 “소방공무원, 특정 업체 제품 구매 요구 절대 없다”
  • 기사등록 2026-03-06 10:13:10
  • 기사수정 2026-03-06 10: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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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4일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방시설 설치를 명목으로 특정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는 가짜 공문이 전의면 숙박업소 2곳에 전화와 문자로 발송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시민과 업주들에게 유사 사기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4일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방시설 설치를 명목으로 특정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는 가짜 공문이 전의면 숙박업소 2곳에 전화와 문자로 발송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시민과 업주들에게 유사 사기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세종시]

최근 세종소방본부를 사칭해 소방시설 설치를 명목으로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해 지역 숙박업소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전의면 소재 숙박업소 2곳에 소방기관 담당자를 사칭한 공문이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형태로 전달됐다. 해당 공문에는 최근 소방관계법령 개정에 따라 업소 내 자동소화장치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긴급 소방점검 대상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발신자는 법령 개정과 점검 대상이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소방시설을 즉시 설치해야 한다는 식으로 안내해 업주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해당 숙박업소 업주들이 세종북부소방서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실제 금전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세종소방본부는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숙박업소 47곳과 소방안전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공문 사기 수법을 안내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세종소방본부 누리집에 관련 주의사항을 공지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현장에서 직접 과태료를 징수하거나 특정 업체의 제품 구매와 설치를 강요하지 않는다”며 “소방시설 관련 법령이 개정될 경우에도 사전 안내와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기관을 사칭한 전화나 문자, 공문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해당 소방서나 소방본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의심스러운 요구에는 응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 전국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영업시설 업주들이 공문과 연락의 진위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절차만으로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종소방본부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구매 강요형 사기는 시민의 불안 심리를 악용하는 대표적 범죄 유형이라며, 의심되는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공식 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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