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는 9일 의정브리핑을 통해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제104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34건 등 총 47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시정질문과 의원 자유발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2022년 출범한 제4대 세종시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회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는 9일 의정브리핑을 통해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제104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34건 등 총 47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시정질문과 의원 자유발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의회가 제4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를 앞두고 주요 의정활동과 임시회 일정을 공개했다. 임채성 의장은 9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정브리핑에서 “이번 제104회 임시회는 제4대 세종시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회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책임 있는 자세로 살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과 물가 상승 등 민생 부담도 언급했다. 그는 “중동 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물가 부담 역시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시민들의 삶에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회도 민생 현장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완성 과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임 의장은 “최근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 통과 등 지방정부 체계 변화 속에서 세종시 역시 행정수도로서 위상을 더욱 분명히 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세종시법 개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3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진행되며 조례안 34건, 동의안 5건, 보고 1건 등 총 47건의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의사일정을 보면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최원석·이순열·김재형·김현옥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예정돼 있으며,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최원석·홍나영·박란희·김재형 의원의 자유발언과 함께 김현미 의원의 시정질문이 진행된다.
또한 최원석 의원이 발의한 「무분별한 국가기관 이전 요구 규탄 및 행정수도 사수를 위한 결의안」도 이번 회기에서 처리될 예정이며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들이 다수 상정됐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세종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기준을 완화하는 「세종시 세종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농업발전기금 융자 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상향하는 조례안 등이 심의된다.
교육안전위원회에서는 공공도서관 도서 기증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과 기초학력 미달, 정서·심리적 어려움, 학교폭력 등 다양한 학습 방해 요인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안」 등이 논의된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세종시 노후준비 지원 조례안」과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 조례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상임위원회 체계 개편을 위한 조례 개정안도 심의된다. 해당 개정안에는 ‘경제문화위원회’ 신설과 ‘산업건설위원회’를 ‘도시환경위원회’로 명칭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제4대 의회에서 활동해 온 특별위원회들도 활동을 마무리한다. 미래전략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KTX 세종역 신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등 5대 핵심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와 크린넷 운영 특별위원회도 활동 결과를 정리해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임채성 의장은 “지난 시간 동안 제4대 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과 함께 쌓아온 노력과 경험이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4대 의회의 발걸음은 마무리를 향하지만 세종의 미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된다”며 “앞으로 제5대 의회로 이어질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세종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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