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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칸 굴절차량’ 기반시설 착공…도안축 6.5㎞ 신교통 실증 - 건양대병원~유성네거리 6.5㎞ 구간 정거장 신설·확장·전용차로 구축 - 총사업비 11억6000만원 투입, 9월 준공 목표…15~25분 간격 운행 - 시범운행 데이터 축적해 신교통수단 제도 마련·전국 확산 기반 마련
  • 기사등록 2026-03-16 16:22:01
  • 기사수정 2026-03-16 16: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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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16일 건양대병원에서 유성네거리까지 6.5㎞ 구간에 국내 최초 도입을 추진 중인 신교통수단 ‘3칸 굴절차량’ 시범운행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거장 신설·확장과 전용차로 설치를 9월까지 완료한 뒤 15~25분 간격으로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16일 건양대병원에서 유성네거리까지 6.5㎞ 구간에 국내 최초 도입을 추진 중인 신교통수단 ‘3칸 굴절차량’ 시범운행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가 도심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이기 위한 신교통수단 실증사업을 본격화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용소삼거리와 도안동로를 거쳐 유성네거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6.5㎞ 구간에서 추진된다. 시는 총사업비 11억6000만원을 투입해 정거장과 전용차로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향후 3칸 굴절차량을 투입해 15~25분 간격으로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정거장 신설 및 개량과 전용차로 설치다. 시는 정류장 2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 정거장 13개소는 동시 탑승이 가능하도록 확장한다. 이를 통해 승하차 혼잡을 줄이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용차로는 유성온천역~만년교, 용소삼거리~건양대병원 구간에 설치되며 전체 기반시설 공사는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기존 도안동로에서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와 이번 3칸 굴절차량 전용차로를 연계해 정시성을 높이고 일반 차량과의 간섭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대용량 수송이 가능한 굴절형 차량을 도입해 도심 간선축의 교통 수요를 보완하고 도시철도와 연계한 환승 체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 단계 시공 방식도 적용한다. 대전시는 건양대병원~옥녀봉네거리 구간과 옥녀봉네거리~유성온천역 구간을 나눠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고 조기 준공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교통 서비스 확대를 넘어 신교통수단 제도 마련을 위한 실증사업 성격도 갖는다. 대전시는 시범운행 과정에서 축적되는 운행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제공해 관련 제도 마련과 전국 확대 보급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일홍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철도와의 환승 체계가 구축되고 교통약자에게도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기반시설 구축과 시범운행을 통해 새로운 대중교통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향후 도시 교통체계 개선과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lhs15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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